승객이 자율주행 택시에 타는 모습. 포브스 홈페이지 캡처
핸들도 없고, 가속 페달도 없다. 운전자가 앉는 운전석이 없다보니 승객이 마치 기차 객실에 들어서는 것 같기도 하다. 미국의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Amazon)이 지난 6월 인수한 자율주행차 개발 업체 ‘죽스’(Zoox)가 최근 내놓은 자율주행 택시가 공개됐다.
자율주행 택시는 전기차로 한번 충전하면 최대 16시간을 주행할 수 있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 택시는 앞 뒤 없이 기차처럼 양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 차량 앞 뒤 모서리 네 곳에 카메라와 레이더 등이 달려 주행을 돕는다. 차에는 총 4명이 탑승할 수 있는데, 승객은 2명씩 마주보고 앉아야 한다. 차는 최대 시속 약 120㎞로 달릴 수 있다.
아마존은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와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자율주행 택시를 활용한 모바일 앱 기반 차량 공유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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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dam 2020-12-25
나는 2명이 마주 보는 것과 핸들이 없고 페달도 없는 택시가 있다는 기사를 읽고 엄마가 그 차를 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엄마는 운전을 못해서 이다. 운전을 못하는 사람들에게 딱 맞는 차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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