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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시민 보호 필요” vs “극단적인 규제”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0-12-09 17: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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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자체, 반려견 산책 금지

어린이동아 11월 26일자 5면 뉴스 쏙 시사 쑥 관련 찬반토론입니다.
중국 윈난성 웨이신현은 최근 공공장소에서 반려견 산책을 전면 금지한다는 정책을 발표했다가 거센 반발로 인해 정책을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 웨이신현이 발표한 정책은 반려견 산책을 금지하고 이를 어길 경우 1회 적발 시 경고, 2회 적발 시 벌금, 3회 적발 시 도살(잡아 죽임) 처분한다는 내용입니다. 웨이신현은 반려견이 공공장소에서 시민을 무는 사고를 막기 위해 정책을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본 중국 시민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통해 정책이 극단적인 규제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을 소개합니다.


반려견과 산책하는 외국인들의 모습. AP뉴시스 자료사진

[찬성]

저는 중국 지자체가 반려견 산책 전면 금지 정책을 추진하는 것에 찬성합니다.

공공장소에서 지나가는 어린이가 반려견에 물릴 경우 어린이가 크게 다치거나 어린이에게 트라우마를 안겨줄 수 있습니다. 반려견을 키우는 시민의 권리도 존중돼야 하지만 시민들의 안전 또한 중요합니다. 반려견 전용 공원을 만들어 그곳에서만 산책을 시킨다면 시민들의 안전과 반려견이 산책할 수 있는 권리를 지킬 수 있습니다.

최자인(서울 종로구 서울효제초 6)

 

저는 중국 지자체가 반려견 산책 전면 금지 정책을 추진하는 것에 찬성합니다. 반려견이 산책하다가 지나가는 시민을 물 경우 아무 잘못 없는 시민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려견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시민의 안전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중국 지차체에서 반려견 전용 카페나 반려견이 뛰어 놀 수 있는 넓은 장소를 마련한다면 반려견의 자유를 보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보윤(대전 서구 대전도안초 6)

 

[반대]

저는 중국 지자체가 반려견 산책 전면 금지 정책을 추진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반려견은 기본적으로 산책이 필요합니다. 공공장소에서 산책을 전면 금지시키면 반려견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여러 질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또한, 3회 적발 시 도살한다는 규제는 과도하다고 생각합니다. 소중한 반려견의 생명권을 단지 산책을 했다는 이유로 침해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웨이신현에서 발표한 벌금과 도살 같은 처벌보다는 산책 시 목줄, 입마개 착용처럼 반려견의 권리를 빼앗지 않는 동시에 사람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정책을 발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장채은(경기 성남시 상탑초 5)

 

저는 중국 지자체가 반려견 산책 전면 금지 정책을 추진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반려견에게 산책은 중요합니다. 나이가 어린 반려견이 충분한 산책을 하지 못할 경우 주변 환경에 대한 두려움이 커져 적응하기가 힘듭니다. 자주 산책을 해야만 반려견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반려견을 키우는데 필수적인 산책을 지자체에서 법적으로 규제하는 것은 극단적인 대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공장소에서 반려견이 사람을 무는 경우 반려견이 아닌 주인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주인이 반려견의 교육을 소홀히 했기 때문입니다. 반려견의 산책을 막는 것보다 주인이 반려견을 잘 교육시킬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만들어야 합니다.

남준혁(대전 유성구 대전지족초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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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동 찬반토론에 참여하고 싶나요?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에 있는 ‘어동 찬반토론’ 게시판에 의견을 남겨주세요. 논리적으로 잘 쓴 의견은 지면에 소개합니다.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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