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아르만드 두플란티스가 지난 9월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운 뒤 환호하는 모습. AP통신 홈페이지 캡처
남자 장대높이뛰기 세계 신기록을 세운 아르만드 두플란티스(21ㆍ스웨덴)가 세계육상연맹이 선정하는 올해의 남자 육상선수로 선정됐다.
세계육상연맹은 6일(이하 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0 세계 육상선수상(2020 World Athletics Awards)에서 스웨덴의 아르만드 두플란티스를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두플란티스는 남자 장대높이뛰기 실내와 실외 세계기록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지난 9월 17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6m15㎝ 높이를 뛰어 넘으며 실외 세계기록을 세웠다.
실내 장대높이뛰기에서는 세계기록을 두 차례 갈아 치운 바 있다. 지난 2월 8일 폴란드에서 열린 올렌 코페르니쿠스컵 남자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6m17㎝ 높이를 넘어 세계기록을 세웠고 일주일 만인 2월 15일 경기에서 6m18㎝를 넘어 자신이 세운 세계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기록 경기에서 종전의 기록을 깨뜨림)했다.
역대 최연소(가장 적은 나이) 올해의 선수로 뽑힌 두플란티스는 세계육상연맹과의 인터뷰에서 “더 높이 뛰며 계속해서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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