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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영국,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 백신 첫 승인… 미국 한 발 늦은 이유는?
  • 장진희 기자
  • 2020-12-03 12: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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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이 벨기에 퓌르스에 있는 공장에서 생산 중인 가운데 초저온 유통을 위해 고안된 상자가 보이고 있다. 퓌르스=AP뉴시스


영국이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의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사용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 영국 정부는 다음 주부터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미국 AP통신은 “영국 정부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백신 사용을 승인하라는 (독립 규제기관인)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의 권고를 받아들이는 발표를 했다”고 최근 전했다. MHRA는 이 백신이 안전성과 효과, 품질 면에서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은 “우선 80만회 분량을 다음 주 영국 전역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80세 이상 노인, 요양원 거주자와 직원, 보건 및 의료종사자가 먼저 백신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 제약사 제품이 영국에서 먼저 승인된 배경에 의문이 제기된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미국과 영국의 백신 승인 검토 절차에 차이가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미국 규제당국은 제약사의 임상시험 결과를 입증하기 위해 원래의 데이터를 하나하나 다시 분석해 시간이 더 걸린다고 NYT는 설명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오는 10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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