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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아직 외계인 못 찾았는데… 아레시보 망원경 붕괴
  • 김재성 기자
  • 2020-12-03 09:5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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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된 아레시보 전파 망원경의 모습. 아레시보=AP뉴시스



푸에르토리코에 있는 ‘아레시보 천체관측소 전파 망원경’이 1일(현지시간) 붕괴됐다. AP통신은 “망원경의 900t(톤) 가량의 수신 장비와 이를 지지하는 타워 등의 장비가 접시 위로 떨어지며 붕괴됐다”고 보도했다. 천체관측소에서 26년간 근무한 선임 연구원 조나단 프리드먼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르릉 하는 소리를 듣고 무슨 일인지 알아챘고, 비명을 질렀다”고 밝혔다. 


지름 305m의 거대한 이 망원경은 1963년 만들어져 지난 57년 간 우주로 향하는 지구의 눈 역할을 해왔다. 지난 8월부터 부분적으로 파손돼 해체를 계획 중이었는데 최근 스스로 무너져 내린 것. 망원경 붕괴에 따른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레시보 망원경은 1963년 만들어진 이래 세계 최대 전파 망원경으로 불려왔다. 하지만 2016년 중국이 지름 500m 규모의 더 큰 망원경 ‘관톈쥐옌’을 만들면서 이 기록은 깨졌다. 


천문학자들은 이 천체관측소에서 외계 행성을 연구하고 지구로 향하는 소행성을 추적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망원경이 수집한 우주 전파 신호를 분석해 외계 생명체를 찾는 프로젝트도 진행한 바 있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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