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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환경보전” vs “여행 경비 부담”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0-12-02 12: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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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환경보전기여금 도입 추진 논란

어린이동아 11월 17일 자 5면 뉴스쏙 시사쑥 관련 찬반토론입니다.

제주도가 관광객에게 환경보전을 위한 세금을 걷는 방안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해외 여행객이 줄고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이 늘자 환경보호를 위해 숙박비, 자동차 렌트비에 별도의 요금을 부과하겠다는 것입니다.

관광객은 제주도 여행 경비가 올라간다며 반발하고 있고 관광업계도 관광객이 줄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환경보전기여금 도입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을 소개합니다.​

[찬성]

제주도가 환경보전기여금을 걷는 것에 찬성합니다.

제주도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지가 되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제주도의 환경은 관광객이 남긴 쓰레기나 이들이 발생시킨 매연 등으로 오염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제주도의 환경을 보다 오래도록 보존하기 위해서는 환경보전기여금을 걷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환경보전기여금을 내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관광객은 승용차를 빌리는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될 것입니다.

▶김예진(전남 나주시 빛누리초 4)​




제주도가 환경보전기여금을 걷는 것에 찬성합니다.

관광객의 입장에서 환경보전기여금을 내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는 있지만 미래를 생각한다면 이 돈을 내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제주도는 섬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될 만큼 뛰어난 자연유산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오래도록 보존해야 관광객의 만족도가 높아져서 더 많은 이들이 제주도를 찾게 될 것입니다.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 해외에서도 다른 나라 말고 우리나라의 제주도를 찾게 하기 위해서는 환경보전기여금을 활용해 제주도를 가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강승현(경기 안양시 홈스쿨링 13세)​




[반대]

제주도가 환경보전기여금을 걷는 것에 반대합니다.

환경보전기여금을 걷으면 관광객이 제주도를 여행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할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외국인 관광객이 줄었는데 환경보전기여금을 내게 하면 내국인 관광객의 발길도 뚝 끊길 것입니다. 관광객이 줄면 제주도에서 식당, 펜션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게 될까봐 걱정됩니다. 제주도의 환경을 보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광 산업을 활성화해 경제를 살리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자인(서울 종로구 서울효제초 6)




제주도가 환경보전기여금을 걷는 것에 반대합니다.

제주도로 휴가를 떠나는 관광객에게 세금을 걷으면 관광객이 여행을 떠나기 전부터 반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부담감을 느낀 관광객의 발걸음이 줄어들면 제주의 자영업자들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제주에 방문하는 관광객은 식당과 숙박시설을 이용하면서 이미 세금을 많이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에게 사실상 입도세에 해당하는 환경보전기여금을 별도로 내라고 하면 큰 불만을 갖게 될 것입니다. 모든 관광객에게 돈을 내게 하는 것보다 섬에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는 등 환경을 훼손하는 관광객에 대해서만 벌금을 물리는 방법이 더욱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구효주(경기 수원시 천천초 5)​




※어동 찬반토론에 참여하고 싶나요?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에 있는 ‘어동 찬반토론’ 게시판에 의견을 남겨주세요. 논리적으로 잘 쓴 의견은 지면에 소개합니다.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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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솜1
    • mylove09   2020-12-05

      저는 제주도가 환경보전기여금을 걷는 것에 찬성합니다. 제주도에는 유네스코에 지정될 정도로 뛰어난 가치를 지닌 섬입니다. 그런데 관광객들이 관광지에 쓰레기들을 마구 버리고 다닌다면 그 것을 치우는 데에도 비용이 듭니다. 그러므로 환경보전기여금을 걷어서 예산을 좀 더 쓸모있는 곳에 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또는 전 세계의 관광객들이 관광지에 쓰리게를 버리면 벌금을 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관광객들이 관광지들을 다닐 때의 예절도 지킬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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