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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멸종된 독도 강치, 울릉도에도 살았다
  • 최유란 기자
  • 2020-11-30 13: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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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강치 이미지. 해양수산부 제공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의 남획(동물을 마구 잡음)으로 국내에서 멸종된 ‘독도 강치(바다사자)’가 울릉도에도 서식했다는 사실이 유전자 분석으로 확인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9월 울릉도에서 발굴한 기각류(지느러미 형태의 발을 가진 해양포유류) 추정 동물 뼈가 멸종된 독도 강치의 것임을 확인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강치가 독도뿐 아니라 울릉도에도 서식했음이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이다.

해양환경공단과 부산대 연구팀은 지난 9월 과거 강치가 살았던 것으로 알려진 울릉도 가재굴에서 동물 뼈 20점 이상을 발굴해 부경대에 유전자 분석을 의뢰했다. 그 결과 이 뼈들은 2007년 국제유전자정보은행(NCBI)에 등록된 바다사자 유전자 데이터베이스와 최대 99.39%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도 강치는 가늘고 긴 몸에 짧은 귀와 꼬리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암컷은 1.6m, 수컷은 2.5m 정도로 자라며, 수컷의 몸무게는 최대 560㎏에 달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주로 동해와 일본 북해도에 서식했는데 일제강점기 강치의 가죽과 기름 등을 노린 일본인들이 독도를 중심으로 강치를 집중적으로 남획하며 현재는 멸종에 이르렀다. 남획 초기인 1904년 한 해에만 3000마리가 넘는 강치가 희생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후 1940년대 초반까지 집중적인 남획이 이어졌다.

강치가 국내에서 마지막으로 확인된 것은 1970년대 독도에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강치가 자취를 감추자 1994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강치를 절멸종(지구상에서 마지막 개체까지 죽어 없어진 종)으로 분류해 멸종을 선언했다.


▶어린이동아 최유란 기자 cy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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