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허니를 다시 만난 견주가 그를 끌어안고 기뻐하는 모습. 폭스뉴스 홈페이지 캡처
7년 전 잃어버린 반려견을 다시 만난다면 어떤 기분일까? 미국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에서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반려견 몸에 심어뒀던 마이크로칩 덕분에 7년 만에 견주(개의 주인)와 반려견이 재회(다시 만남)한 것.
마이크로칩은 쌀알 정도의 작은 크기로 만들어진 전자 회로. 보통 주사를 통해 반려견의 몸에 삽입되는데 몸 안에 내장되는 마이크로칩에는 반려견의 이름, 성별, 품종, 관할기관 등의 정보가 담긴다.
24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에 따르면 최근 샌안토니오 동물보호국은 길을 잃고 떠도는 개 ‘허니’를 발견했다. 허니의 몸에 마이크로칩이 내장돼 있는 것을 확인했고, 견주에게 곧바로 연락을 취할 수 있었던 것. 연락을 받고 한 걸음에 달려온 견주는 허니를 끌어안고 눈물을 쏟았다. 견주는 이 자리에서 반려견과 헤어진지 무려 7년이 됐다고 밝혔다.
샌안토니오 동물보호국이 이 소식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알리자 많은 사람이 “행복하길 바란다”며 그들의 재회를 축하했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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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s0923 2020-11-27
7년 전에 잃어버린 강아지를 다시 만났다니 내 일이였다면 좋기도 하면서 정말 슬플 거 같다 7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 합니다 다시 만났으니깐 전 보다 더 잘 지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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