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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BTS, K팝 가수 최초 그래미 입성… ‘베스트 팝 그룹 퍼포먼스’ 후보
  • 최유란 기자
  • 2020-11-25 1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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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BTS)이 K팝 가수 최초로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오르며 K팝 역사를 또다시 새로 썼다.

그래미 어워즈를 주관하는 미국레코드예술과학아카데미(NARAS)는 24일(현지시간) 제63회 그래미 어워즈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로 BTS의 ‘Dynamite(다이너마이트)’를 지명했다. 과거 한국인 중에는 소프라노 조수미, 음악 엔지니어 황병준 등이 그래미 어워즈 후보로 지명돼 수상한 적 있으나 K팝 가수로는 최초다. 이로써 BTS는 미국의 3대 음악 시상식 모두에 후보로 지명되는 기록도 세웠다. BTS는 그래미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는 여러 차례 후보로 지명돼 수상했다.

BTS가 지난 8월 선보인 ‘다이너마이트’는 경쾌한 분위기의 디스코 팝 장르로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 활력과 희망을 전하고 싶다는 소망을 담아낸 곡이다. BTS는 이 곡으로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 1위를 차지하는 등 각종 기록을 세워왔다.

BTS는 그간 다음 목표가 그래미 어워즈 수상임을 꾸준히 밝혀왔다. 최근 열린 새 앨범 ‘B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도 그래미 어워즈를 언급하며 “후보가 되면 너무 좋을 것 같고 안 되면 어쩌나 싶기도 하다”며 “발표가 되는 새벽까지 우리도 안 자고 지켜볼 것 같다”고 말했다.

BTS는 그래미 어워즈 후보로 지명된 직후 트위터를 통해 “힘든 시기, 우리의 음악을 들어주시고 공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무엇보다 그래미 후보 아티스트라는 기적을 만들어주신 건 아미(BTS의 팬클럽) 여러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BTS의 ‘다이너마이트’는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서 제이 발빈·두아 리파·배드 버니&테이니의 ‘UN DIA(언 디아)’, 저스틴 비버와 퀘이보의 ‘Intentions(인텐션스)’,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Rain On Me(레인 온 미)’, 테일러 스위프트와 본 이베어의 ‘Exile(엑사일)’과 경쟁하게 된다. 시상식은 내년 1월 31일(현지시간) 열린다.

[한 뼘 더] 그래미 어워즈는?
미국레코드예술과학아카데미(NARAS)가 1959년부터 열고 있는 그래미 어워즈는 미국의 음악 시상식으로 매년 팝과 클래식을 아울러 우수한 앨범, 노래, 가수 등에 상을 수여합니다. 특히 미국이 팝의 본고장인 만큼 대중음악 분야에서는 세계적 권위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비영어권 음악과 가수에 배타적인 편이라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가장 보수적인 시상식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어린이동아 최유란 기자 cy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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