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어동 찬반토론] 수능 전 학원 대면 수업 자제 권고 “필수적 조치” vs “실효성 적어”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0-11-25 13:09:39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교육부가 2021학년도 수능(12월 3일)을 일주일 앞둔 26일부터 수험생이 다니는 학원과 교습소의 대면 수업을 자제(스스로 억제함)하도록 권고(어떤 일을 하도록 권함)한 것을 두고 찬반 논쟁이 일었습니다.

수능을 원활하게 시행하기 위한 필수적인 방역 조치라는 의견이 나오는 반면 실효성(실제로 효과를 나타내는 성질)이 떨어지는 조치라는 우려도 나왔습니다.

이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을 소개합니다.


2021학년도 수능을 31일 앞둔 지난 2일 서울 마포구의 한 학원에서 수험생들이 수업을 듣는 모습. 뉴시스

찬성

저는 교육부가 수능 일주일 전부터 학원과 교습소에 대면 수업 자제를 권고한 것에 대해 찬성합니다.

최근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방역 조치를 철저히 지킨다 해도 학원이나 교습소에서 수험생들이 모이면 이들 사이에 코로나19가 널리 유행할 수 있습니다. 또 온라인 등 비대면 수업으로도 충분히 학습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수능을 보는 수험생들의 건강입니다. 따라서 수능 직전 학원과 교습소의 대면 수업은 자제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최수인(서울 종로구 서울효제초 4)

찬성

저는 교육부가 수능 일주일 전부터 학원과 교습소에 대면 수업 자제를 권고한 것에 대해 찬성합니다.

수능은 대학 입시를 좌지우지하는 중요한 시험입니다. 그런데 수능 직전 학원과 교습소 등에 모인 수험생들을 통해 코로나19가 널리 전파된다면 많은 수험생이 심각한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또 비대면 수업이 대면 수업보다 학습 효과가 떨어질 순 없지만 학습이 불가능한 것도 아닙니다.


▶최주아(경기 파주시 해솔초 4)

반대

저는 교육부가 수능 일주일 전부터 학원과 교습소에 대면 수업 자제를 권고한 것에 대해 반대합니다.

비대면 수업은 대면 수업보다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 수능 직전 학원과 교습소를 가지 못하게 되면 수험생이 불안감에 휩싸여 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학원과 교습소에서는 발열 확인과 소독 등 철저한 방역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따라서 수능 일주일 전 학원과 교습소의 대면 수업을 자제하도록 권고하지 않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주하(인천 남동구 인천정각초 2)

반대

저는 교육부가 수능 일주일 전부터 학원과 교습소에 대면 수업 자제를 권고한 것에 대해 반대합니다.

집에서 공부할 수 없는 환경의 수험생의 경우 수능 직전 학원과 교습소에 가지 못하게 된다면 독서실이나 카페 등으로 몰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독서실은 소음을 막기 위해 밀폐돼 있고 카페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이 방문해 학원이나 교습소보다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더 클 수 있습니다.

또 학원이나 교습소의 경우 오가는 사람이 한정돼 있어 코로나19가 퍼져도 확진자 파악과 대응이 비교적 쉬울 수 있습니다.


▶신효주(경기 파주시 산내초 4)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