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예원(서울 강서구 서울신곡초 2)
분명 검토했지
꼼꼼히 했지
잘은 안 보여
하지만 알 수 있어
동그라미 그리는 듯한
선생님의 부드러운 손놀림
그 중에서도 제일 까칠한
한 방울의 소나기가 있어
난 너무 속상해
그 중에 모르는 문제도
서술형도 없었어
다음부턴 두 번 더 검토할 거야!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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