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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교장샘] [우리학교 교장선생님]군포 화산초교 한문희 교장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1-12-07 04: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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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교육’ 최강 탁구도 ‘전국 최강’

[우리학교 교장선생님]군포 화산초교 한문희 교장

경기 군포시 화산초교의 특색사업은 한자 교육.
한문희 교장선생님이 지난해 부임하자마자 맨 먼저 결정한 일이다.
우선 학기마다 공인한자검증시험을 치른다. 6월에는 175명이 수준별로 응시해 143명이 자격증을 땄다. 한자 일기 쓰기, 한자 가족신문 만들기, 한자로 주소 이름쓰기 대회, 사자성어 대회도 연다.
“우리말의 70% 이상이 한자어로 돼 있어요. 졸업 전까지 1000자 정도를 알면 세상을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1학년 2반 이종우 군은 10월 26일 이렇게 한자일기를 썼다.
“오늘은 學校(학교)에서 中間考査(중간고사)라는 試驗(시험)을 봤다. 조금은 긴장됐다. 나는 國語(국어)가 어려웠던 것 같다. 問題(문제)를 잘 읽어보고 풀었다. 二校時(2교시)에는 數學(수학)을 봤다. 모르는 問題는 없었지만 失手(실수)할까봐 걱정됐다. 왜냐하면 父親(부친)께서 百(백)점이 一(하나)라도 나오면 새 自轉車(자전거)를 사주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하지만 母親(모친)께서는 點數(점수)보다는 열심히 努力(노력)하며 꾸준히 工夫(공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 나는 매일 열심히 努力하며 工夫를 할 것이다.”
이 학교는 탁구 ‘전국 최강’이다. 올해 전국대회에서만 6개의 우승했다. 경기도교육감기 학생종별대회, 전국초등학교탁구대회, 경기도학생체육대회, 소년체전 여자단체전, 전국남녀종별대회, 경기도지사기남녀종별대회다. 6학년 강다연, 5학년 유소원 양은 대한탁구협회의 ‘꿈나무’로 선정됐고 1학년 신유빈 군은 5개 대회 1, 2학년부 1위를 석권했다.
어린이들은 독서발표회, 독후그림 그리기 등을 하고 있다. 다독학급, 다독어린이 표창도 하고 있다. 줄넘기급수제로 체력도 키우고 있다.
“어린이들이 책을 많이 읽고는 있지만 아직 양에 차지 않아요. 더 많이 읽어야죠. 내년에는 더 끌어올리기 위해 다른 활동을 만들 겁니다.”

 

< 군포=글·사진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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