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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 & Game]“한국 G러닝으로 대지진 상처 딛고 공부 열심히”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1-10-18 02: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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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센다이 미야기 재해 지역 어린이들 ‘아잉퀴즈’로 수업

[IT & Game]“한국 G러닝으로 대지진 상처 딛고 공부 열심히”

“우리의 G러닝이 일본의 쓰나미 상처를 치유하다.”
3월 동일본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본 일본 센다이 미야기 지역의 어린이들이 한국의 G러닝을 경험했다. G러닝은 게임을 하며 공부하는 학습방법을 말한다.
한국콘텐츠경영연구소(소장 위정현)는 최근 일본 센다이대에서 열린 ‘동북 재해 지역 어린이박람회’에 우리나라 G러닝 ‘아잉퀴즈’(아이가 하는 잉글리시 퀴즈)를 선보였다. 이 박람회는 지진피해로 실의에 빠져 있는 재해지역의 어린이들을 위해 일본의 주요 완구업체인 세가 다카라 반다이남코 등 34개 업체가 공동 주최했다.

 

●최초의 G러닝 앱
위 소장은 “이 지역은 거의 모든 학교 시설이 파괴됐고 교사들 또한 많이 희생되어 어린이 교육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는 지역”이라며 “일본 측으로부터 우리나라의 G러닝을 제공해 달라는 요청이 있어 참가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G러닝은 PC용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었지만 일본에 선보인 G러닝은 태블릿PC용 애플리케이션(앱)이다. 휴대성이 좋은 태블릿PC가 재해지역에서 더 활용가치가 있다는 이야기다. 일본의 재해지역은 거의 모든 학교가 파괴됐고 선생님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태. 태블릿PC는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을 사용했다.
위 소장은 “지금 센다이 지역의 상황은 쓰나미로 많은 교사가 희생돼 수준이 다른 아이들이 갑자기 합반을 해 한 교사가 다수의 아이들을 가르쳐야 되는 상황”이라며 “게임으로 많은 아이들이 한 번에 집중력을 가질 수 있고 수준별 학습과 협동학습도 가능한 G러닝의 장점이 잘 맞아떨어졌다”고 말했다.
‘아잉퀴즈’는 콘텐츠경영연구소와 지냅스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초등학교 4∼6학년 필수단어 800개를 포함하고 있다.
일본 후나오카초교 6학년 엔도 유토 양은 “친구와 함께 대결을 하면서 영어를 공부하니 신난다”며 “대결에서 이기고 싶어 좀 더 빨리 단어를 클릭하고 그 뜻을 알고 싶어 공부를 열심히 할 것 같다”고 말했다.

 

<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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