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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seum&Science]왕들의 식습관은…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1-10-13 04: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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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순 넘겨 장수한 영조… 잔치 때 술 대신 생강차

수라상을 받은 왕이 말합니다.
“요즘 계속 비가 안 내리는가.”
전국의 산해진미를 고르고 골라 올린 수라상의 반찬이 부실했기 때문이지요. 왕은 감선(減膳)을 명합니다. 감선은 나라의 변고가 있을 때 반찬 가짓수나 식사 횟수를 줄이는 것을 말합니다.
왕의 밥상을 보면 당시 나라의 상태, 왕의 성정까지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모범생’ 세종대왕은 수라상 앞에서도 책을 읽으며 성군의 길을 걸었다고 하지요. 하지만 사냥이나 야외활동에는 관심이 없어 젊은 시절에는 뚱뚱하고 노년에는 비쩍 말랐대요. 육식을 즐겨먹어 수라상에는 고기로 만든 요리가 빠질 날이 없었다고 합니다.
연산군은 유난히 고기를 즐겨먹었고 영조는 칠순이 넘어 잔치를 벌일 때 술 대신 생강차를 쓰도록 했습니다.
1896년 러시아 공사관에서 커피 맛을 본 고종은 궁궐에 ‘카페’도 차리고 대한문 앞 국수집에서 냉면도 자주 시켜 먹었다지요.
숙종은 타고난 건강 체질로 검은콩과 오골계 등 검은색 음식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음식’에도 역사가 담겨 있는 것입니다.
수라상에 오른 음식은 또 어떤 것이 있었을까요. 또 자신이 1주일 동안 먹은 음식을 적어보고 ‘나의 역사’를 알아보세요.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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