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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학년 뉴스]‘스스로 씨앗을 심는 식물’ 브라질서 발견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1-09-19 0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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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에게 꿀과 향기가 있는 이유를 아세요?
식물은 스스로 움직일 수 없어 벌과 나비를 유혹해 꿀을 먹이는 대신 이들 다리에 묻은 꽃가루가 암술 또는 암꽃으로 옮겨가도록 해 짝짓기를 하는 겁니다. 그래서 맺힌 열매가 떨어져 땅에 묻혔다가 봄에 싹을 틔우거나 동물이 열매를 따먹고 씨를 옮겨놓으면 다른 곳에서 자손이 자라게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최근 브라질에서 스스로 씨앗을 심는 식물이 발견됐답니다.
정원사 산투스 씨는 분홍과 흰색이 섞인 꽃이 달린 키 2.5cm의 작은 식물(사진)을 정원에서 발견했습니다. 이 식물은 씨앗이 맺히면 조심스럽게 가지를 드리워 씨앗을 땅에 심었어요. 동물 신세를 지는 대신 ‘확실하게’ 심는 것입니다.
산투스 씨가 이 광경을 인터넷에 올리자 식물학자들이 새로운 종이라며 이름을 ‘스피겔리아 제누플렉사’라고 붙였어요.
제대로 심어졌는지 어떻게 알 수 있냐고요?
건기에 ‘분명히’ 죽었던 식물이 우기에 항상 같은 장소에서 새로 나타나는 것이 확인됐어요.
식물학자들은 이를 ‘땅속결실’이라고 불러요. 씨앗이 맺히면 식물이 가지를 씨앗을 땅에 내려놓거나 이끼 속에 묻어 번식한다는 뜻이에요.

 

< 허운주 기자 apple297@donga.com >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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