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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캔 여사의 할 수 있어요!]유니세프 인턴과 아우인형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1-08-29 05: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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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는 군에서 제대하고 복학하기 전까지 유니세프 인턴으로 일했다. 군복무 중 유니세프를 통해 몽골로 봉사활동을 갔을 때 큰아이의 활약을 눈여겨본 유니세프 관계자가 제의했다. 당시 유니세프에서는 서울의 몇몇 초등학교에서 동전 모으기 활동을 하고 있었다. 또‘아우 인형’ 프로젝트를 새로 기획하고 있었다. 인형을 만들어 기부하는 봉사활동은 이탈리아에서 시작되어 프랑스, 핀란드, 슬로베니아 등지에서 진행되고 있었다. 당시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됐다. 인형을 만들어 유니세프에 기부하면 온라인에서 판매하여 그 수익금으로 제3세계 어린이들의 예방접종을 도와주는 일이다.
큰아이가 인턴으로 일하는 도중에 부서원 전원이 해외 캠프로 중고교생을 인솔하여 떠나자 아이는 혼자 남아 아우 인형 홈페이지를 만들면서 부서의 여러 일을 처리했다. 유니세프 사무실 근처에 방까지 얻어 일하며 새벽에는 영국문화원에서 영어 공부도 했다. 유니세프 김경희 국장이 기획한 ‘나눔 쪽지 프로젝트’도 큰아이가 전담해 처리했다.
큰아이가 하는 일과 외국의 자료들을 곁에서 보면서 바느질이라면 조금 자신이 있는 나도 참여하고 싶었다. ‘나도 한번 해 볼까?’ 나의 유니세프 봉사는 이렇게 시작됐고 주위의 많은 사람이 동참함으로써 즐거움을 더하게 되었다.
초창기 유니세프에서는 인형 몸체 제작 하청업체를 찾지 못해 내가 구성한 봉사팀에서 밤사이 60개의 인형 몸체를 제작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실제로 우리 팀에서 인형 제작을 해 보고 이런저런 제안을 해서 많이 채택됐다.
이 봉사로 인해 누구를 돕는다는 생각보다는 인형놀이를 하는 듯한 느낌에 재미가 더해져 바느질거리를 한번 잡고 앉으면 한없이 빠져들었다. 자원봉사자가 여럿이 모여 인형을 만들 때에는 만드는 인형과 끝없이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머리에 빨간 물 들였네?”
“파티에 가나 봐? 드레스가 멋진데?”
“무슨 색깔 신을 신겨 줄까?”
인형과 온갖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정성을 쏟아 만들면 이 인형을 갖게 될 아이들에게 우리의 정성이 전해질 거라 생각했다.
당신도 할 수 있어요. Yes, you can. -끝-

 

 

< 유캔 여사 youcanlady@gmail.com >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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