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방송(EBS)이 29일 가을 개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가정과 학교의 가치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다수 신설됐다.
전문가들이 ‘엄마의 길’을 제시하는 ‘엄마가 달라졌어요’ 젊은 세대와 노인 세대가 함께 여행을 떠나는 ‘세대 여행’, 아빠와 자녀가 소통의 길을 찾아보는 ‘아빠, 놀아줘요’, 학교 현장의 현실을 조명한 3부작 ‘학교란 무엇인가 2’ 등이 그것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재미’적인 요소를 더했다.
역사공부 애니메이션 ‘한국사 시간여행’과 영어에 어려움을 겪는 유명인들이 미션을 수행하며 영어를 배우는 ‘영어 정복기’, 정통 퀴즈 프로그램 ‘미션 퀴즈’, 역사를 폭넓고 깊게 다룬 ‘역사채널e’ 등이 방영된다.
인류의 과학 혁명 역사를 조명한 ‘과학 혁명의 이정표’와 화석을 열쇠로 지구의 환경 변화와 생명의 진화 과정을 추적한 ‘생명 40억년의 비밀’과 ‘언어 발달의 수수께끼’ ‘재앙의 신호 화산’ ‘문명과 수학’ 등 다큐멘터리도 강화됐다.
내년 상반기에는 3차원(3D) 다큐멘터리 ‘한반도의 공룡2’가 방영된다.

< 임선영 기자 sylim@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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