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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학교 2013년부터 새 교과서로 수업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1-08-15 03: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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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학년 ‘8개 대주제 교과서’로 대폭 혁신

교육과학기술부는 2013학년도부터 점차적으로 개정된 교과서로 수업을 한다고 밝혔다. 내년 3월 초안이 마련될 새 교과서는 디지털과 종이교과서 두 가지 형태로 제작된다. 동아일보DB

2013년부터 점차적으로 2009 교과 교육과정 개정에 따른 새 초등교과서로 공부하게 됩니다. 1·2학년은 2013년, 3·4학년은 2014년, 5·6학년은 2015학년부터 개정된 교과서로 수업을 받는 것이죠. 새 교과서는 얼마나 바뀔까요.

 

●학습량 20% 줄어

 

배우는 양이 준다는 말일까. 아니다. 새 교과 과정을 보면 지금 교육과정과 크게 차이가 없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학년군·교과군을 고려한 최소 ‘필수학습내용’을 정해 중복되는 내용은 한 과목에 합치고 불필요한 부분은 빼는 형태로 전체 교과 내용을 약20% 감축했다. 사회·도덕, 음악·미술, 과학·실과 등 교과서 집필진이 달라서 생기는 중복 과제도 걸러냈다.
창의적 체험활동은 자율 활동, 동아리 활동, 봉사 활동, 진로 활동으로 한다.
교과부 송낙현 연구사는 “초등 고학년의 경우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하지만 창의적 체험활동은 각 학교가 실정에 맞게 운영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1, 2학년 교과서 확 바뀐다

 

1, 2학년은 교과군으로 공부하고 있다. 바생 슬생 즐생이 대표적이다.
2013학년도부터 이 교과군이 8개 대주제로 개편된다. 봄 여름 가을 겨울과 학교와 나, 우리나라, 이웃 등이 그것.
예를 들면 봄이라는 대주제 교과서 안에 바생 즐생 슬생이 모두 들어가는 식이다. 바생에서는 봄에 하는 다양한 활동을 배우고, 즐생에서는 봄을 느낄 수 있는 음악 미술 체육 활동, 슬생에서는 봄의 자연과 과학을 배운다. 봄이라는 대주제로 모든 과목을 심화 학습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기호 연구사는 “주제별 교과서가 만들어진것이 혁신적이다. 하지만 3∼6학년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바생 슬생 즐생 과목이 없어진다는 뜻은 아니다. 모든 교과서가 한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는 말이다.

 

●구체적 형태는 내년 3월에

 

초등 교육과정은 개정됐지만 형태는 확정되지 않았다. 내년 3월에 초안이 만들어진다. 교과부는 2014년부터 초등학교에서 디지털 교과서로 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새 교과서의 일부는 디지털로만, 일부는 한시적으로 디지털과 종이교과서 두 가지 형태로 제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허운주 기자 apple297@donga.com >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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