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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팸의 여왕 ‘김미영 팀장’ 잡혔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1-08-04 04: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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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남자…초등생에도 ‘대출’ 문자

‘김미영 팀장을 아시나요?’
휴대전화 ‘스팸의 여왕’으로 불리는 ‘김미영 팀장’이 2일 검찰에 검거됐다. 김 씨는 30대 ‘남성’ 대부업자였다.
김 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무작위로 690만여 건의 불법 대출광고를 보냈다. 내용은 “김미영 팀장입니다. 고객님께서는 최저이율로 최고 3000만 원까지 30분 이내 통장 입금 가능합니다”이다.
주민등록번호가 유출됐을까.
김 씨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무작위로 숫자를 넣어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단순한 방법을 택했다. 대출 스팸문자가 초등생에게 전송된 것도 이 때문이다. 김 씨는 이를 통해 100억 원어치 대출을 중개하고 7억7000만 원의 수수료를 챙겼다.
김 씨는 이전에도 음란 문자메시지 2800만 건을 보내다 적발돼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대량 스팸 발송을 막으려면 현행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인 형량을 올리고 범죄로 번 돈을 환수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최근 SK커뮤니케이션즈가 운영하는 네이트와 싸이월드 회원 3500만 명의 개인정보가 해킹당해 경찰이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다.

 

< 허운주 기자 apple297@donga.com >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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