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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중조기경보통제기 9월부터 한반도 평화 감시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1-08-03 04: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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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공중과 해상 물체 완벽 탐지… 대당 가격은 4000억 원

‘하늘의 지휘소’로 불리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E-737)가 드디어 한국에 왔다. 평화의 감시자라는 뜻에서 붙인 별명이 ‘피스 아이(Peace Eye). 9월부터 한반도 전역을 감시한다.
1일 공군 김해기지에 도착한 피스아이 1호기는 북한지역의 공중과 해상의 물체를 완벽하게 탐지한다. 아군 전투기에 지시하고 새 임무를 부여할 수 있어 ‘하늘의 지휘소’라고 불린다. 대당 가격은 4000억 원.
2∼4호기는 현재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최신형 MESA 레이더와 전자장비 등을 장착하는 체계조립 중이며 내년에 공군에 인도된다.

 

●지상레이더와 어떤 차이


일반적으로 산 정상에 있는 지상 레이더는 전쟁이 나면 적의 1차 공격 목표가 된다. 적의 공격으로 파괴되면 우리 군의 방어망이 한꺼번에 무너지는 것. 피스아이는 이런 위험을 줄여준다.

 

●공중조기경보통제기 역사


제2차 세계대전 말에 미국 해군이 일본 가미가제 특공대를 막기 위해 레이더를 비행기에 탑재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레이더와 컴퓨터가 결합됐는데, 미국 공군의 E-3 센트리 에이왁스(AWACS)가 대표적이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영국 프랑스 사우디아라비아가 운용 중이다. 걸프전에서 다국적군이 격추한 전투기 40기 중 38기가 에이왁스의 통제로 진행됐다.
기존의 에이왁스는 12초에 한 번씩 돌며 빔을 쏘는 것과 달리 ‘피스 아이’는 원하는 방향과 거리에 자유자재로 빔을 쏘는 최신 전자식 ‘MESA 레이더’를 갖추고 있다.

 

 

< 허운주 기자 apple297@donga.com >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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