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당 소속 신도 요시타카 중의원 의원 등 3명이 1일 오전 11시 10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해 울릉도를 방문하려 했지만 우리 정부의 ‘입국 금지’ 방침에 따라 입국심사대를 통과하지 못하고 되돌아갔다.
이들은 독도 영유권 문제를 쟁점화하려는 의도로 울릉도를 방문할 예정이었다.
▼ “독도는 우리땅”… 이재오 장관 독도 일일초병 체험 ▼
독도 초병 체험에 나선 이재오 특임장관이 1일 해경5001함에 올라 독도로 향하고 있다. 울릉도=연합뉴스 |
그는 전날 트위터에 “일본 의원들은 김포에서 한발도 못 나오게 해야 한다. 만에 하나 울릉도까지 전범들이 오는 불상사는 없어야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울릉도 마을회관에서 1박을 한 뒤 1일 오전 독도로 이동해 독도경비대와 주민을 격려하고 힘든 점을 들었다.
일본 정부는 이르면 2일 독도가 일본 땅이란 주장을 포함한 방위백서를 발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지난해 방위백서에서 ‘일본 고유의 영토인 북방영토 및 독도의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인 상태로 존재한다’면서 독도가 일본 땅이란 주장을 되풀이했다
< 허운주 기자 apple297@donga.com. >
일본인이 한국에 관광을 오는 것은 자유롭습니다. 이번 경우 정부는 왜 자민당 의원의 입국을 금지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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