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백령도 등 서북 5개 섬 전담 철통방어
연평도와 백령도 등 서북 5개 도서의 방어를 전담하는 서북도서방위사령부(서방사)가 15일 창설됐다.
유사시 서북도서 지역과 북방한계선(NLL) 방어를 책임지는 작전사령부가 탄생한 것이다.
서방사는 해병대사령부를 모체로 정보·작전 인력을 보강하고 화력처와 그 아래 항공·해상지원작전본부를 신설한 육해공군 합동참모부로 편성됐다.
서방사는 서북 5개 도서 지역은 물론 북한이 도발할 경우 도발 원점까지를 작전구역으로 하고 있다.
1999년 제1연평해전 이후 남북 간 다섯 차례의 무력충돌이 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특히 북한은 지난해 천안함 폭침사건과 연평도 도발을 감행했다. 최근에는 황해도 고암포에 대규모 공기부양정 기지를 건설하고 상륙작전 훈련까지 반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허운주 기자 apple297@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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