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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seum&Science]생물이 하찮다고? 식량-에너지 부족땐 ‘해결사’라고!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1-06-02 03: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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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물자원관, 우리나라에 없는 식물 곤충 등 587종 일본서 기증받아

[Museum&Science]생물이 하찮다고? 식량-에너지 부족땐 ‘해결사’라고!

세계는 ‘생물자원 전쟁’ 중이다.
식량과 에너지 부족이라는 문제가 닥쳤을 때 해결점이 될 수 있는 것은 ‘생물자원’이기 때문. 1992년 6월 ‘생물다양성협약’이 발표되고 각 나라가 소유한 생물자원에 대해 주권이 인정되면서 ‘총성 없는 전쟁’은 더 가열됐다. 생물자원을 연구하는 ‘생물자원관’은 미국 1000여 곳, 영국 300여 곳이 넘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최근 일본의 이바라키자연박물관에서 일본산 식물과 곤충 등 생물자원 587종 1121점을 기증받았다. 1960∼90년대 일본 전역에서 채집된 관속식물 498종과 나비 89종이다. 이바라키자연박물관은 일본의 3대 자연사박물관. 우리나라에는 없는 일본의 생물자원과 동북아시아 지역의 생물자원 계통을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참식나무와 무늬박이제비나비

 참식나무, 무늬박이제비나비 등 남방계 생물자원 표본은 기후변화에 따른 서식분포지 변화를 연구하는 데 쓰인다.

①참식나무: 쌍떡잎식물강 목련목에 속한다. 8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고 10cm 높이로 자란다. 줄기는 어두운 회색, 어린 가지는 녹색으로 털이 있다가 사라진다. 둥근 열매는 10월에 붉게 익는다. 한라산 볕이 잘 드는 남쪽 사면에서 자라지만 건조와 추위에 약해 일본에서 잘 자란다.
②무늬박이제비나비: 호랑나비과에 속하는 대형 나비로 암컷의 앞날개 길이는 약 64mm다. 암컷은 뒷날개 쪽에 빨간 초승달 무늬가 줄지어 있다. 초여름 또는 한여름에 나타나며 유충은 탱자나무 산초나무 귤나무 등의 잎을 먹는다. 한국 일본 등에서 산다.
이 밖에 ‘큰꿩의다리’의 변종, 부처꽃과 식물, 흰나비과 곤충 등은 우리나라에 분포하지 않아 동북아시아 생물자원의 기원을 알아내는 역할을 한다.

 

< 이지현 기자 edith@donga.com >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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