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흐름” vs “사고 증가 우려”
어린이동아 10월 20일 자 5면 뉴스쏙 시사쑥 관련 찬반토론입니다.
오는 12월부터 만 13세 이상이면 누구나 면허 없이 전동 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도로교통법이 개정됩니다.
중학생도 편리하게 개인형 이동장치인 전동 킥보드를 탈 수 있어 환영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한편 사고가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걱정)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을 소개합니다.
서울 마포구 합정역 인근에 줄 세워져있는 전동 킥보드. 동아일보 자료사진
[찬성]
저는 전동 킥보드 이용 연령을 낮춘 것에 찬성합니다.
전동 킥보드는 자동차 같은 이동수단과 달리 이용할 때 유해물질이 배출되지 않아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됩니다. 또 전동 킥보드는 주차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도 않고 빌리고 반납하는 절차도 간편해서 많은 사람들이 개인용 이동수단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사회적 흐름에 따라 만 13세 이상도 전동 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속도가 빨라 사고의 위험이 있다면 속도를 제한하는 장치를 달면 될 것 같습니다.
▶김수회(경기 평택시 소사벌초 2)
저는 전동 킥보드 이용 연령을 낮춘 것에 찬성합니다.
만 13세 이상의 청소년은 안전 지식을 가진 나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동 킥보드를 이용할 때 지켜야 할 수칙을 충분히 잘 따를 수 있을 것입니다.
코로나19가 확산 중인만큼 밀폐된 장소인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보다 안전한 이용수단인 전동 킥보드를 타고 싶은 청소년들이 많을 것입니다. 청소년들이 학교, 학원을 갈 때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킥보드 이용 연령을 낮춘 것은 적절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시준(인천 서구 인천경명초 5)
[반대]
저는 전동 킥보드 이용 연령을 낮춘 것에 반대합니다.
만 13세 이상 청소년도 전동 킥보드를 탈 수 있게 된다면 전체 킥보드 사용 인구가 늘어날 것입니다. 거리에 전동 킥보드를 타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동 킥보드를 타는 사람만 다치는 게 아니라 길을 걷는 사람들도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사용법을 잘 모르는 청소년이 전동 킥보드를 타게 되면서 사고 위험이 더욱 커질까봐 걱정됩니다.
▶공보현(서울 강동구 서울선사초 4)
저는 전동 킥보드 이용 연령을 낮춘 것에 반대합니다.
최근 전동 킥보드 사용자가 길을 걷던 사람을 쳐 숨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만 13세 이상부터 전동 킥보드를 탈 수 있게 되면 사고가 더 많이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청소년은 성인에 비해 안전에 대한 의식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달리거나 안전 장비를 착용하지 않고 전동 킥보드를 타서 본인은 물론 주변인에게 큰 피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 전동 킥보드 이용 연령을 낮추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연우(경기 남양주시 남양주다산초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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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love09 2020-11-13
올해 12월부터 만 13세이상이면 누구나 전동킥보드를 타는 것에 찬성합니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이용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학교나 학원이 조금 먼 사람들은 킥보드를 이용하여서 조금 더 시간을 단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정부에서 킥보드 반납소를 여러군데에 배치하여서 아무데나 놔두는 것을 방지하고, 킥보드를 안전히 탈 수 있도록 교육을 좀 하면 될 것 같다.
natebest 2020-11-10
올해 12월부터 만13세 이상이면 누구나 전동킥보드를 탈수 있다고 하는데 정작 해당되는 나도 겁이 나서 못탈것 같다. 편리하고 간편하긴 하지만 도로에서든 인도에서든 사고가 났을때 보호해주는 게 없어서 타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왠지 불안해보인다. 타는 사람들은 꼭 안전에 주의해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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