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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조작된 사진과 영상, AI가 잡아낸다
  • 최유란 기자
  • 2020-11-04 11: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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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캐치’로 사진 변형을 탐지한 모습. 오른쪽이 분석 결과다. KAIST 제공


조작된 사진이나 영상을 탐지하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관련 기술을 실용화(실제로 쓰거나 쓰게 함) 단계까지 끌어올린 건 세계 두 번째이며, 국내에선 최초다.

이흥규 KAIST 전산학부 교수 연구팀은 인공신경망을 이용해 디지털 사진 변형 여부를 탐지하는 소프트웨어 ‘카이캐치’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연구진은 다양한 변형에 대한 탐지를 유기적으로 통합하는 기술에 주목했다. 잘라붙이기와 지우기, 이미지 내 물체 크기 변화와 이동 등 자주 발생하는 변형들을 ‘필수 변이’로 정의하고 이를 종합 탐지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 변형의 유형을 특정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변형이 발생했는지를 판단해 탐지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BMP, TIF, TIFF, PNG 등 다양한 이미지를 포괄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을 개발해 이를 포함한 실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픽셀(이미지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 단위의 미세한 변화를 탐지하는 기술을 응용해 ‘이상 영역 추정 엔진’과 ‘이상 유형 분석 엔진’ 두 개의 AI 엔진으로 구성된 ‘카이캐치’는 사진이 조작됐는지를 판단하고 변형된 영역을 추정하는 기능 등도 제공한다.

▶어린이동아 최유란 기자 cy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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