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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학부모 80% “방과후학교와 사교육은 무관”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1-03-22 03: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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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학교≠사교육비 감소.’
한국교육개발원은 21일 방과후학교에 참여하는 전국 초중고교 학부모 70%가 사교육비를 줄이지는 못했다고 발표했다. 전국 초중고교생 5077명과 학부모 458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이는 작년 교육과학기술부가 방과후학교 참여 학생들의 사교육비가 미참여 학생들과 비교해 연간 53만 원 적다는 분석과 배치된다. 왜 그럴까.

 

○초등생 ‘방과후+학원’ 80%
‘많이 감소했다’(9.2%) ‘조금 감소했다’(16.7%) ‘변함없다’(64.3%) ‘늘었다’(9.8%).
방과후학교와 사교육비 관계에 대한 부모의 생각이다. 초등 학부모의 80.3%는 방과후학교에 참여하면서 사교육도 받는다고 밝혔다. 방과후학교 때문에 초등생이 더 바빠졌다고 볼 수 있다.
A 학부모는 “바이올린 스포츠댄스 종이접기 등 다양한 예체능 교육은 도움이 되지만 성적과 직결되는 영어 수학 등을 제대로 가르치는지는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방과후학교는 학원이 국영수 등 주요 과목의 레벨을 나눠 ‘수준별 수업’을 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성적표가 없어 부모들이 자녀의 실력을 가늠할 지표도 없다. 이번 조사는 자녀 실력이 궁금한 학부모들이 여전히 자녀를 학원에 보내고 있다는 뜻이다.

 

○예체능 ‘YES’ 영수 ‘글쎄요’
학생들은 방과후수업에서 교과학습보다는 예체능, 취미, 실생활 프로그램을 선호했지만 학부모들은 교과학습 프로그램이 더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학부모들의 이런 의견은 방과후수업에 그대로 반영됐다.
2007년까지는 특기·적성 강좌수가 많았지만 2008년부터 교과 강좌수가 급증해 2010년 현재 68.5%(33만8891개)가 교과 강좌로 구성됐다.

 

< 허운주 기자 apple297@donga.com >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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