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일초교 교내에 전교 임원 선거 후보들의 선거 포스터가 걸려 있다.

서울 동일초교 소중한 한 표 행사

 

서울 동일초교(교장 오순영)에서는 9일 1, 2교시 동안 전교 회장, 부회장 선거를 치렀다.
5, 6학년 학급 회장 당선자들이 전교어린이 회장 입후보 등록을 했고, 7일부터 후보자들의 자기 홍보가 시작됐다.
각 후보를 지지하는 친구들과 후배들이 아침 등교 시간에 피켓을 들고 공약을 알리는 선거운동 덕분에 등굣길이 활기찼다.
투표권이 있는 유권자인 4∼6학년들은 후보자들의 유세와 공약을 잘 듣고 유권자로서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했다. 초등학교 인터넷 ‘전자투표 프로그램’을 이용해 자기가 뽑고 싶은 사람을 클릭해 투표가 이뤄졌다.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기대를 모은 이번 동일초교의 전교 회장은 6학년(6-6) 문준웅 학생이, 부회장은 5학년(5-4) 김수민 학생과 6학년(6-8) 박준현 학생이 당선됐다.
앞으로 동일초교를 빛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해 줄 대표 학생들의 모습을 기대하며 다른 학생들도 함께 마음을 합쳐서 한 학기 생활을 열심히 하면 좋겠다.

 

< 서울 동일초등학교 5학년 박도영 기자 >

 

서울 명원초교 교내방송으로 유세

봄기운이 가득한 9일 서울 명원초교(교장 신윤철 선생님)에서는 2011년 1학기 전교 임원선거가 실시됐다. 전교 임원 선거는 6학년에서 전교 회장 1명과 전교 여자 부회장, 남자 부회장 각 1명, 5학년은 전교 여자 부회장, 남자 부회장 1명씩 총 5명의 임원을 선출했다.
신학기를 시작한 3월 2일부터 선거운동을 실시하여 전교 어린이 임원을 선출했다. 선거운동은 후보들이 자기가 만약에 회장이나 부회장이 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을 알렸다.
9일 2교시 선거유세 후 3교시에 전교어린이회 임원 선거가 각 교실에서 있었다. 선거유세는 총 2회 실시했으며, 후보자들이 학교 TV방송에 나와 각자 유세를 했다. 투표는 4∼6학년 학생들이 전자투표에 참여했다.
전교 어린이 회장에는 6학년 다정반 황보민석 후보, 6학년 남자 부회장에는 6학년 사랑반 황인재 후보, 6학년 여자 부회장에는 6학년 보람반 박성연 후보가 당선됐다. 5학년 남자 부회장에는 5학년 우정반 이재현 후보, 여자 부회장에는 5학년 보람반 박지수 후보가 당선됐다.

 

< 서울 명원초교 4학년 홍서영 기자 >

 

광주 풍영초교 기표소에서 투표

광주 풍영초교 강당에서 11일 치러진 전교 임원 선거에서 학생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광주 풍영초교(교장 이근중 선생님) 강당에서 11일 전교 임원 선거가 치러졌다. 선거 전 일주일 동안 임원 후보에 출마한 친구들의 열정적인 선거 유세를 펼쳤다. 4∼6학년이 선거에 참여했는데 투표용지에 적혀 있는 후보자들 옆에 도장을 찍는 방법으로 투표했다.
전교회장은 김세현(6-2)어린이가, 부회장에는 6학년 김초원(6-6), 5학년 전푸름(5-6), 4학년 박성진(4-1) 어린이가 당선됐다.
투표에 처음 참여한 4학년 한 어린이는 “처음 투표를 해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발표가 날 때는 내가 더 떨리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 광주 풍영초교 4학년 박수민 기자 >

 

경산 하양초교 컴퓨터로 전자선거

경북 경산시 하양초교(교장 김창희 선생님)는 11일 전교회장, 부회장을 뽑는 선거가 열렸다. 출마한 어린이들은 각자 준비한 공약을 내걸고 열심히 선거 운동을 했다.
선거는 5, 6교실 방송실에서 후보자들의 연설을 먼저 듣고, 유권자들이 원하는 기호를 컴퓨터로 클릭하면 자동으로 집계가 되어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전자선거 방식으로 진행됐다. 투표는 4학년 이상만 참여할 수 있다. 5학년 남녀 부회장, 6학년 여자 부회장을 뽑았다.
전교 회장에는 작년도 부회장이었던 최시현 어린이가 단독 출마해 무투표로 당선됐다. 최시현 어린이는 거창한 공약보다는 리더십을 갖춘 부지런한 일꾼이 되겠다고 했다.

 

< 경북 경산시 하양초교 6학년 오은지 기자 >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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