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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눈 1ha 제조에 이산화탄소 7t 발생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1-03-02 04: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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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환경단체 겨울올림픽 반대, 30cm 적설엔 물 100만 L 소요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온 국민이 바라는 행사다. 모든 일에는 빛과 그림자가 있는 법. 평창과 겨울올림픽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독일 뮌헨의 환경단체가 18가지 이유를 들며 ‘뮌헨 겨울올림픽’을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은 ‘No 올림픽’이라는 의미로 정한 웹사이트 ‘놀림피아’(www.nolimpia.de)에서 겨울올림픽을 유치하면 심각한 환경 파괴와 경제적인 부담이 생긴다고 주장했다. 눈길을 끄는 몇 가지 주장.
 

●인공 눈: 눈이 부족해 인공 눈을 만들어야 하는데 1ha의 인공 눈을 만드는 데 7t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
●물 수요 급증: 30cm 높이의 인공 눈을 만들려면 ha당 100만 L의 물이 필요하다.
●짧은 대회 기간: 16일에 불과한 겨울올림픽은 ‘반짝 행사’일 뿐이다.
●경제적인 부담: 겨울올림픽을 치르기 위해선 29억∼35억 유로를 투자해야 한다.
●수익성: 역대 올림픽에서 최대 수혜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다. 스폰서로 나서는 대기업이나 부동산업자도 돈을 벌겠지만 개최 도시는 큰 이익이 없다.
●환경 보호: 올림픽을 유치하면 경기장뿐만 아니라 도로와 주차장 건설 등으로 심각한 환경 파괴가 예상된다. 건설비는 어마어마하지만 행사가 끝난 후에는 특별히 활용할 용도가 없다.
●그린 올림픽: 최근 올림픽을 개최한 도시마다 ‘그린 올림픽’을 강조했지만 성공한 도시는 없다.

 

< 허운주 기자 apple297@donga.com >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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