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한일 준결승전… 100번째 A매치 출전 ‘캡틴 박’ 대회 1호골 기대
한국과 일본이 25일 오후 10시 25분 카타르 아시안컵 결승 진출을 다툰다.
●박지성 대 가가와 신지
특히 박지성에겐 이번이 국가대표로서 뛰는 마지막 한일전이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아직 골이 없다.
일본에서는 ‘신예 공격수’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가 경계 대상이다. 가가와는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하며 손흥민(함부르크)을 제치고 상반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조별예선에서 조용했던 가가와는 ‘홈팀’ 카타르와의 8강전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골 감각을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의 차세대 간판으로 떠오른 구자철(제주)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스타로 떠오른 혼다 게이스케(CSKA모스크바)도 상대 골문을 조준하고 있다.
●‘조커 전쟁’ 이충성 출전할까
재일교포 4세로 2004년 한국 18세 이하 대표팀에 소집됐던 이충성은 2007년 일본 국적을 취득한 뒤 2010년 J리그에서 11골을 기록하며 일본 대표팀에 뽑혔다.
그는 여전히 이충성(李忠成)을 일본어로 발음한 ‘리 다다나리’라는 이름과 ‘이(LEE)’라는 유니폼 이름을 사용한다.
한국에선 인도전에서 A매치 첫 골을 기록한 손흥민과 지난 시즌 K리그 득점왕 유병수(인천)가 조커로 대기하고 있다.
< 이성모 기자 msm@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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