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이 주목한 ‘G20세대’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2-04-26 12: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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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하면 가능’ 보여준 ‘한국판 저커버그’

《 “세계를 무대로 뛰고 경쟁을 주저하지 않으며 창조적 도전정신에 불타는 젊은이들을 ‘G20 세대’로 부르고자 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3일 신년사에서 한국을 이끌 차세대 주역으로 ‘G20 세대’를 등장시킨 후 10일 라디오연설에서 ‘G20 세대’의 롤 모델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들처럼 도전한다면 ‘한국형 저커버그’가 탄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신현성 ‘한국판 저커버그’
소셜커머스 사이트인 ‘티켓몬스터’(www.ticketmonster.co.kr)를 이끄는 신현성 대표(26). 티켓몬스터는 제품이나 티켓을 공동구매 등 50% 할인해 주는 방식으로 지난해 5월 창업해 현재 국내 1위 소셜커머스 기업이 됐다.
신 대표는 9세 때 미국으로 건너가 펜실베이니아대(유펜) 경영대(와튼스쿨)를 졸업하고 매킨지에서 2년여간 컨설턴트로 근무했다. 하지만 자신만의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 대학 동기 등 5명과 창업했다. 최근에는 33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고 직원은 50명으로 불었다.
그는 비즈니스에 관심이 많았다. 대학 시절 2번의 창업을 했다.
첫 번째는 망했다. 유펜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빈 방, 기숙사를 인터넷으로 보여주고 거래를 돕는 이른바 사이버 복덕방이었다. 하지만 돈 없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시장은 한계가 있었다. 아이디어만 좋았다.
두 번째 창업은 성공적이었다. 2007년 창업한 배너 광고 대행업체 ‘인바이트 미디어’는 지난해 한창 온라인 광고를 강화하고 있던 구글에 인수됐다.

 

○고졸사장, 김억기 비원테크 대표
요즘 같은 학력 인플레 시대에 고졸출신 사장이 있다. 끊임없는 기술혁신으로 LCD 장비부품 분야에서 탄탄한 중소기업을 김억기 비원테크 대표가 주인공.
김 대표는 강원 평창군 봉평면에서 4남 1녀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대가족 속에서 그는 조직에서 협력하고 정은 나누는 법을 본능적으로 익혔다.
“배워서 나쁠 거 없다. 훔치는 거 말고는 다 배워라.”
할머니가 늘 강조한 말을 그는 마음에 새겼다. 부모님의 등록금 걱정을 덜어 드리기 위해 전자고등학교에 진학했고, 중소기업에 취직해 기술력을 쌓아 스물여덟 살에 창업했다.
반도체 중소기업으로 삼성전자와 거래를 뚫었고, 이제는 중국과 슬로바키아 시장에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여성 IT기업인 ‘박지영’-싱가포르 ‘한국인 공무원’ 이장영 씨
모바일 게임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컴투스의 박지영 대표는 24세 때 창업했다. 시작부터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해 왔고, 지금 스마트폰 시대가 오면서 큰 기회를 맞고 있다.
강원 강릉시 관동대를 졸업한 이장영 씨는 국내의 좁은 취직문을 뚫겠다는 생각을 버렸다. 해외 취직을 준비한 그는 현재 싱가포르 건설청에서 일하고 있다.

 

< 허운주 기자 apple297@donga.com >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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