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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는 태블릿PC의 해” 세계 시장 규모만 5500만 대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1-01-10 06: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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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1’ 국제전자제품박람회

“올해는 태블릿PC의 해” 세계 시장 규모만 5500만 대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CES’는 세계 최대의 전자기기 전시회로 꼽힌다. 세계인들은 올해는 또 어떤 제품이 나오는 지를 눈여겨본다. 전자기기 업체들이 그동안 만들어온 혁신적인 제품들을 공개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6일 열린 ‘CES 2011’을 보면 미래의 집은 어떤 모습일지 또 우리는 어떤 전자기기를 갖고 생활할지를 가늠해볼 수 있다.

‘스마트 전쟁 2막’

지난해 CES의 가장 큰 화두가 3차원(3D) TV와 스마트폰이었다면 올해는 스마트TV와 태블릿PC다.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해 소니 파나소닉 인텔 등은 올해 사람들이 스마트TV에 익숙하도록 해 대량 보급하겠다는 각오를 하고 있다.
스마트TV는 TV에 인터넷 운영체제(OS)를 탑재해 TV와 인터넷 기능을 동시에 이용하게 하는 다기능 지능형 차세대 TV다. 즉 거실에 있는 스마트TV로 인터넷 서핑도 하고 온라인 게임도 즐길 수 있다.
또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듯 애플리케이션(앱·Application)을 TV에 내려받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더욱 스마트한 생활(the Smarter Life)’이라는 주제를 내세워 스마트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선언하며 300개가 넘는 앱을 내려받을 수 있는 ‘삼성앱스’에서 콘텐츠를 받아 쓸 수 있는 스마트TV를 선보였다.
LG전자는 채널을 돌리지 않아도 프로그램을 바로 찾을 수 있고 콘텐츠와 관련한 정보를 바로 웹 사이트에서 찾아주는 스마트TV를 공개했다.
또 전기료가 가장 싼 시간대에 자동으로 가동되는 세탁기, 부착된 카메라로 집안의 청소 상태를 확인하고 침입자도 감시하는 로봇 청소기 등 똑똑한 가전제품도 선보였다.

2011년은 태블릿PC의 해

행사를 주관하는 미국가전협회(CEA)는 “2011년은 태블릿PC의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금까지 태블릿PC는 ‘아이패드(애플) vs 갤럭시탭(삼성전자)’의 구도로 굳어져 있었지만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태블릿PC’에 도전장을 던졌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그룹은 세계 태블릿PC 시장 규모는 올해 5500만 대로 예상했고 올해 CES에는 100여 종의 태블릿PC가 등장했다.
특이한 것은 PC업체들뿐만 아니라 통신업체들까지 달려들었다는 것.
태블릿PC는 컴퓨터 기능도 하지만 전화와 문자메시지 등이 가능한 통신 기기의 역할도 하기 때문이다. 모토로라와 노키아 등이 태블릿PC를 만들어 공개한다.

더 똑똑하고 더 얇게

새로 등장하는 태블릿PC는 기존의 디자인과 기능을 넘어선다.
삼성전자는 태블릿PC와 노트북을 합친 노트PC 시리즈를 대거 공개했다. ‘슬라이딩PC 7 시리즈’는 태블릿PC 화면을 슬라이드 형태로 밀어 올리면 바닥에 숨어있던 키보드가 나타난다.
아수스도 ‘트랜스포머 태블릿’을 선보인다. 키보드와 디스플레이화면이 분리된다. 합치면 넷북처럼 사용할 수 있고 분리하면 태블릿PC가 된다.
모토로라는 태블릿PC ‘모토로라 줌’을 선보였다. 구글의 운영체계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한다.
모토로라의 산자이 자 최고경영자(CEO)는 “스마트폰 영역뿐만 아니라 전면적인 혁신을 통해 한계를 뛰어넘는 모바일 컴퓨터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현 기자 edith@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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