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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이동국, 23년 만에 그라운드 떠난다
  • 최유란 기자
  • 2020-10-27 13: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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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뉴시스 자료사진


프로축구 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이동국(41·전북)이 프로 선수로 23년간 누빈 그라운드를 떠난다.

이동국은 2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현역 은퇴 소식을 알렸다. 그는 “아쉬움과 고마움이 함께한 올 시즌을 끝으로 인생의 모든 것을 쏟았던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했다”며 “은퇴는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1998년 포항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동국은 그해 프랑스 월드컵에서 자신감 넘치는 슈팅을 선보이며 스타덤에 올랐으나, 유럽 무대 적응 실패와 월드컵 대표팀 합류가 연이어 불발되며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2009년 전북에 입단한 뒤 전북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우승(1회)과 K리그 우승(7회)을 이끌며 K리그를 호령했다. 이동국은 K리그 역대 최다 최우수선수(MVP) 수상(4회), 최다 득점(228골), 최다 공격 포인트(305개) 등 다양한 기록을 세우며 K리그의 살아있는 전설로 자리매김했으며, 다섯 자녀와 함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스포테이너(스포츠와 엔터테이너의 합성어)’로도 왕성한 활동을 했다.

이동국은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가진 뒤 다음 달 1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올 시즌 K리그 최종전에서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어린이동아 최유란 기자 cy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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