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뉴스 브리핑] 쓰레기 트럭 앞에서 구걸하는 북극곰 가족
  • 김재성 기자
  • 2020-10-22 17:13:40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북극곰 가족이 러시아 북부 지역의 한 도로에서 쓰레기 트럭을 막아서고, 트럭 안으로 기어 올라가고 있는 모습. 시베리안타임스 홈페이지 캡처


덩치가 큰 북극곰이 트럭 앞을 떡하니 막아서고, 다른 북극곰들은 트럭 짐칸으로 올라탄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새끼 북극곰도 보인다.


가족으로 보이는 북극곰들이 러시아에서 군용 쓰레기 트럭에 달라붙어 먹이를 구걸하는 듯한 모습이 현지 언론에 의해 포착됐다. 러시아 시베리안타임스는 최근 러시아 북부 지역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영상을 공개하며 “다 자란 북극곰 6마리와 새끼 북극곰 4마리 등 10마리의 북극곰이 러시아 북부 지역에서 쓰레기 트럭을 포위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을 촬영한 이는 “북극곰들이 얼마나 배고프면 저렇게까지 하겠느냐”고 말했다.


온난화로 북극에 있는 얼음이 녹아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고 있는 북극곰은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어 있다. 최근 북극곰들이 마을까지 내려와 쓰레기통을 뒤지는 일도 자주 발생하는데, 지난달에는 노르웨이에서 새끼 북극곰들이 버려진 비닐봉지를 서로 차지하기 위해 싸우는 모습도 포착돼 충격을 주기도 했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 어동1
    • natebest   2020-10-24

      지구의 환경이 점점 오염되고 있어서 북극곰들의 살 자리도 없고, 먹을 것도 없어지니 정말 걱정이다... 쓰레기 트럭 앞에서 구걸하는 북극곰을 보니 너무 불쌍하다. 우리 모두 환경을 지켜서 북극곰이 행복하게 살 수 있게 해줍시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