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록 밴드 플레이밍 립스와 관객이 대형 풍선 속에 들어가 콘서트를 즐기는 모습. CNN 홈페이지 캡처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한 록 밴드가 대형 풍선을 활용한 이색 방역 콘서트를 열어 화제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미국 록 밴드 플레이밍 립스가 최근 미국 오클라호마 주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성인이 들어갈 수 있게 제작된 대형 풍선을 활용한 콘서트를 진행했다. 밴드와 관객 모두 마음껏 노래하고 춤추며 안전하게 콘서트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
이 아이디어를 낸 사람은 플레이밍 립스의 리더 웨인 코인. 그는 코로나19 확산 초기 이 콘셉트의 콘서트를 기획하고 풍선의 종류를 결정해 실행에 옮겼다.
이들이 풍선 콘서트를 연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코인은 “처음엔 나만 풍선 안에 들어가는 형태였는데 이제는 모두가 풍선 안에 들어가 공연을 즐긴다”며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걱정 없이 마음껏 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어린이동아 최유란 기자 cy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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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ebest 2020-10-24
모두가 풍선안에 들어가는 콘서트라니 ㅋㅋ 기발하면서도 웃기다. 방역수칙을 잘 지키려면 서로 거리두기를 잘 해야되지만 확산을 막기 위해 저런 방법도 괜찮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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