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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1회 전국 어린이 다문화 독후감 대회’ 선정도서 30권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0-12-15 04: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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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안짱/ 산하 펴냄

‘제 1회 전국 어린이 다문화 독후감 대회’ 선정도서 30권

“오늘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49일째 되는 날입니다.”
열 살짜리 소녀 스에코의 일기는 이렇게 시작된다. 스에코의 어머니는 세 살 때 돌아가시고 이번엔 아버지마저 세상을 떠났다. 이제 집에는 스무 살 큰오빠, 열다섯 살 언니, 열두 살 작은오빠 그리고 스에코뿐이다.
스에코의 부모는 한국인이다. 본적은 전남 보성군. 일제강점기인 1927년 고향을 떠나 일본 규슈 지방의 탄광마을로 왔다고 한다. 4남매는 재일교포 2세다.
큰오빠가 아버지를 대신해 탄광 임시직으로 취직한다. 한국인이기 때문에 정식 직원이 될 수 없다. 하지만 탄광 파업으로 큰오빠가 해직되면서 남매는 뿔뿔이 헤어질 위기에 처하는데…. 1950년대 재일교포 소녀의 실화. 일본판 ‘안네의 일기’로 불린다.

 

 

맨발의 꿈/ 북스토리 펴냄

 

“야…야. 이걸 신다가 돌려주면 어떡해? 너…너희……원 달러도 없어?”
가게 안에 긴장감이 돌았습니다. 그때 저쪽에서 모따비오가 수탉 한 마리를 들고 헐레벌떡 뛰어와 아저씨 품에 수탉을 안겨 주었습니다.
“아저씨! 축구화 값! 이거 축구화 값이에요!”
아저씨는 고민에 빠진다. 배불리 먹지도 못하고, 배우지도 못하고, 병이 들면 제대로 치료도 못 받는 동티모르 아이들에게 운동화를 팔다니…. 한때는 자신도 촉망받던 축구 선수가 아니었던가 말이다.
아저씨는 축구를 좋아하는 이 아이들과 축구팀을 꾸린다. 이 팀이 세계유소년축구대회 우승을 차지하기까지 실화를 감동적으로 엮었다.


 

<허운주 기자 apple297@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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