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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 사상 최대 규모 ‘한미연합훈련’ 28일 개시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0-11-29 04: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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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조인트스타즈’ 바다 ‘조지워싱턴’

 

북한, SA-2 지대공 미사일 전진 배치-방사포 발사 등 협박

 

미연합훈련이 28일부터 4일 동안 실시된다. 이 훈련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응하는 훈련으로 항공기 폭격과 해상사격 등에 걸쳐 대규모로 진행된다. 한미는 훈련기간에 북한의 군사적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대북감시태세를 ‘워치콘2’로 유지하고 있다.
이날 오전 한때 북한의 방사포 발사 가능성이 있어 연평도 주민에게 긴급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실제 사격-폭격


북한의 미사일기지와 전차부대를 상공에서 감시할 레이더시스템 ‘조인트스타즈’를 탑재한 E-8C기. 연합뉴스
미국 항공모함 조지워싱턴(9만7000t급)을 비롯해 미사일 순양함 카우펜스(9600t급), 구축함 샤일로(9750t급), 스테담, 피츠제럴드 등이 참가했다. 핵잠수함은 참가하지 않았다.
한국군에서는 첫 이지스구축함인 ‘세종대왕함’(7600t급)과 4500t급 한국형 구축함 2척과 초계함, 호위함, 군수지원함, 대잠항공기(P3-C) 등이 참가했다.
2008년 12월 취역한 세종대왕함은 1000여 개의 표적을 탐지·추적해 20개의 표적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다.
우리 함정을 공격하는 적을 일찍 가려내 전투기가 긴급 출동해 적을 섬멸하는 훈련을 한다.

 

 

○고공 정찰기 떴다


북한군의 해안포 및 미사일기지와 전차부대 움직임 등을 정밀 탐지 감시하는 정찰기인 ‘조인트스타즈’도 투입됐다.
조인트스타즈는 고도 9∼12km 상공에서 지상군의 지대지 미사일, 야전군 기동, 해안포 및 장사정포기지 등 지상 병력 및 장비 움직임을 정밀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1991년 1월 걸프전에서 움직이는 목표물을 정확하게 탐색해 능력을 입증 받았다. 폭 44.2m, 길이 46.6m, 높이 12.9m이다. 순항속도 마하 0.8로 11시간 동안 공중에 머물 수 있다. 항속거리는 9270km다.

 

 

○북한 ‘준전시상태’ 규정


28일 오전 연평도 부두 인근의 해안초소에서 해병대원들이 경계근무를 하고 있다. 연평도=연합뉴스

북한은 연평도로 해안포를 발사한 직후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군 8전대에 ‘준전시상태’를 선포하고 전투태세를 강화한 데 이어 연일 ‘2, 3차 물리적 보복타격’ 위협을 가하고 있다.
정부 소식통은 28일 북측이 SA-2 지대공 미사일을 전방으로 전진배치하고 서해 등산곶 일대의 지대함 미사일을 발사대에 올려놓았다고 밝혔다.
옛 소련이 개발한 SA-2 지대공 미사일의 사거리는 13∼30km이며 항공기를 목표물로 하고 있다.


 

 

○이 대통령 중국 다이빙궈 면담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오전 청와대에서 다이빙궈 중국 실무외교 사령탑인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면담하고 북한의 포격 도발 대책을 논의했다.
한편 연평도에는 국내외 기자들이 몰려 취재경쟁을 벌이고 있다.
전국적으로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는 대회가 열렸으며 군은 심리전단 40여만 장을 북한지역으로 날려 보냈다.


 

<허운주 기자 apple297@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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