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서정우 하사 문광욱 일병 고이 잠드소서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0-11-26 04:45:53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서정우 하사 문광욱 일병 고이 잠드소서

‘큰 뜻을 품고 해병대에 자원입대한 아름다운 청춘이여.
부디 편안히 잠들어 전쟁 없고 눈물없는 그곳에서 편안히 쉬기를 바라네.
내 진정 그대들을 사랑하네.
국가를 사랑하다 간
못 다 핀 청춘이여.’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전사한 서정우 하사(21)와 문광욱 일병(19)을 추모하기 위해 한 누리꾼이 헌사한 시.
고되고 힘든 해병대에 자원입대하고 전사한 두 청춘의 희생에 대한민국이 슬퍼하고 있다.
인터넷과 두 해병의 미니홈피에는 추도의 글 수십만 건이 올라오고 있다.
‘당신이 곧 대한민국입니다.’
‘그대들은 우리나라 최고의 군인이었다. 이제 이 세상에서 가장 편한 자세로 쉬어도 좋다.’
‘제 아들도 해병대에 복무 중입니다. 남의 일 같지가 않아요. 꽃다운 나이에 숨지다니 너무 슬픕니다.’
전사자들의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두 해병의 지인들과 정치인, 군 관계자 등 각계각층에서 고인들의 넋을 기리고 있다. 서 하사가 다니던 단국대 캠퍼스(천안)와 문 이병의 모교인 군장대(군산)에도 분향소가 마련됐다.
이희승 군장대 교수는 “사랑했던 제자의 비보에 비통함을 감출 수 없다. 문 군은 성실했고 친구를 사랑했으며 사회봉사활동에 적극적인 학생이었다”며 울먹였다.
두 해병의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지며 영결식은 27일 현역과 예비역이 모두 참석하는 ‘해병대장’으로 치러진다.

<임선영 기자 sylim@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지역난방공사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비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