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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심 엄마의 최강 English]좋아하는 분야 다룬 영어책 읽으면 ‘자신감-실력 함께 ↑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0-11-16 0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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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중심 영어동화 싫어하는 남자어린이들 주효… CD 곁들인 책 많아 발음-어휘 늘

[청심 엄마의 최강 English]좋아하는 분야 다룬 영어책 읽으면 ‘자신감-실력 함께 ↑

아이들은 관심사가 정말 다양합니다. 아직 세상의 잣대로 금을 그을 수 없는 초등학생들의 세계는 순수한 관심과 상상력으로 우주, 곤충의 세계, 멋진 발레리나, 체스, 마술의 세계를 오갑니다.
대부분 여자 어린이들은 영어동화책에 빨리 몰입되는 편이지만, 이상하게도 남자 어린이는 동화책 읽기가 그리 쉽지 않습니다. 영어동화책을 읽으면 좋다는데 스토리가 있는 책들을 그리 좋아하지 않으면 어머니들은 애가 타지요.
또 ‘우리 애는 영 책은 아닌가 봐∼’라고 실망하곤 합니다. 하지만 포기는 이릅니다.
먼저 ‘우리 애가 요즘 정말 관심 있어 하는 분야가 뭐지’ 하고 생각을 해보세요. 아이가 마술을 좋아하나요, 아니면 축구에 푹 빠져 있나요? 아니면 오만 가지 곤충 이름을 대며 곤충을 집에서 키우고 싶다고 부탁하고 있나요? 그렇다면, 이 관심사를 쉽게 쓴 영어책을 먼저 사 주시고 함께 읽어 보면 어떨까요?
저희 큰 아이는 체스를 정말 좋아했습니다. 체스에 대한 규칙을 더 알고 싶은 마음으로 체스에 대한 영어책을 꼼꼼히 읽으며 좋아하던 생각이 납니다. 호주에서 큰 아이가 영어실력을 늘리는 데 한몫을 했던 영역이고요,
한국에 돌아와서 한국어가 부족할 때는 반대로 했지요. 큰 아이가 마술에 흥미를 붙이자 바로 한국어로 된 마술책을 몇 권 사주었지요. 너무 좋아하며 열심히 읽더니 자연스럽게 모르는 문장이나 어휘는 제게 열심히 물어 보았지요.
둘째는 강아지를 무척 좋아해서 백과사전 회사인 DK에서 나오는 강아지 백과사전을 사주었어요. 얼마 지나지 않아 ‘강아지 박사’가 되었답니다. 영어 표현이나 문장도 이 책을 탐독하면서 많이 늘었지요. 강아지와 관련된 어휘는 전문가 수준이 되었지요.
이렇게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의 책을 권하면 주제(theme)에 관련된 어휘가 많이 확장됩니다.
‘픽션북 시리즈(fiction book series)’와 ‘논픽션북 시리즈(non-fiction book series)’를 균형 있게 읽을 수 있다면 가장 이상적이지요. 그러나 스토리보다는 사실(facts)에 근거한 책들에 더 관심을 보이면 우선 좋아하는 주제로 함께 책을 골라보세요.
요즘은 CD와 함께 편집된 책들도 많이 있어서 정확한 발음이나 어휘공부를 하면서 내용을 익히고 정보를 얻는 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아이들이 영어를 배우기 위해 영어를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내가 알고 싶은 내용을 얻기 위해서 그 책에 다가갈 때 효과는 배가 됩니다.
이것을 전문용어로는 ‘내용중심접근법(Content-based Approach)’이라고 합니다. 미국교과서를 활용해서 모든 학과목 특히 사회 과학 예체능 과목을 공부하는 영어몰입교육도 이 범주에 드는 것이지요. 아이가 과학 과목을 특히 좋아하면 영어로 과학과 관련된 책들이나 과학 교과서를 먼저 읽혀 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Yahooligan’과 같은 어린이 검색 엔진을 이용해서 자신의 관심사를 인터넷으로도 검색해 보고 좋은 사이트가 있으면 즐겨찾기를 해서 자주 애용하도록 해주세요.
무엇보다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늘 살피고 이것을 영어책 읽기에도 연결시켜 주세요. 아이가 더 전문적인 자신의 분야가 생길 때 자신감도 쑥쑥 자라고 영어실력도 함께 클 수 있어요.

 

< 고보애 서울디지털대 영어학부 교수 >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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