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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 탐방]리조트 기업 ‘PIC코리아’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0-11-01 05: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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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탐방]리조트 기업 ‘PIC코리아’

‘여행’을 하면서 ‘나눔’을 실천할 순 없을까.
‘PIC코리아’는 어린이가 있는 가족 여행객을 대상으로 ‘기부 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여행을 가는 것만으로 어린이의 이름으로 1달러씩 기부되는 것.
이 기금으로 지금은 어렵고 힘들지만 미래를 빛낼 어린이 30명이 11월 PIC괌으로 무료 여행을 떠난다.
차지수 PIC코리아 대표는 “어린이들이 어렵고 힘든 처지에 있는 또래 친구들을 돕는 의미다. 어린 시절부터 배우는 나눔의 마음은 리더십도 길러줄 것이다”고 말했다.


-PIC코리아는 어떤 곳인가요.


“세계적인 리조트 기업 PIC(Pacific Island Club)의 한국 법인으로 1991년 문을 열었습니다. PIC괌과 사이판의 클럽 리조트, 호주와 태국의 자매 리조트를 이용하는 국내 고객들과 PIC 여행상품을 파는 여행사를 대상으로 마케팅과 홍보를 합니다. 또 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해요.”

 

-PIC 리조트는 다른 여행지들과 어떻게 차별화되어 있나요.


“PIC 골드카드 하나로 아름다운 해변의 숙박시설과 식사는 물론 워터파크 내 수영 세일링 스노클링 등 시설을 이용하고 장비 대여와 강습은 무료입니다. 한 곳에서 모든 것이 가능하지요. 스포츠와 기타 전문 자격증을 가진 ‘클럽메이트’가 스포츠와 오락 활동을 이끌어주죠.”

 

-어린이들을 위해선 어떤 공간이 마련돼 있나요.


“어린이 동반 가족이 많이 옵니다. 4∼12세를 위한 키즈 클럽이 운영되고 있어요. 영어교육 스포츠 쿠키만들기 문화체험 등을 체험해요. 각국 어린들과 어울리면서 말이죠. 이 모든 활동은 미국 호주 한국 등에서 선발된 클럽메이트들이 지도하고요.”

 

-여행의 개념이나 트렌드가 어떻게 바뀌고 있나요.


“한국의 여행시장은 변화가 빠르고 유행에 민감해요. 두 가지 큰 트렌드는 ‘개인 자유여행’과 조부모님부터 어린 손자까지 가족 삼대(三代)가 함께하는 가족여행이죠. 지난해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기부 여행 상품인 ‘PIC 나눔씨앗 여행’을 선보였어요. 올해는 젊은 여성들과 싱글이 사진 요리 등을 배우는 ‘싱글패키지’를 내놓았고요. 생활 속에서 아이디어를 계속 떠올리는 덕분이지요.”

 

-여행을 하면서 기부를 한다고요.


“PIC 나눔씨앗 패키지를 구매하면 어린이의 이름으로 1달러씩 자동 기부됩니다. 두 가지 의미가 있어요. 첫째, 어린이들은 여행하면서 리더십과 나눔의 의미, 영어를 배울 수 있어요. 영어클래스에 무료 참가해 갖가지 나눔 활동을 영어로 하죠. 집에 돌아와서도 나눔을 실천할 영어 교재와 저금통을 선물로 줍니다. 국내에서 열리는 ‘나눔씨앗 리더십 캠프’에도 참여할 수 있고요. 두 번째는 이렇게 모인 ‘나눔씨앗 기금’은 국내 소외 어린이들을 위해 쓰이지요. PIC 창립자인 척 피니 회장의 기부 정신을 본받아 PIC코리아가 ‘아름다운가게’와 손잡고 펼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에요. PIC코리아가 시작해 PIC 일본 러시아 등도 이 캠페인을 하고 있지요.”

 

-국내에서 진행된 ‘나눔씨앗 리더십 캠프’는 어땠나요.


“어린이들이 영어 원어민 강사와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나눔의 의미를 알고 실천했어요. 참가자는 선착순으로 모집하는데 ‘나눔씨앗’ 모금에 동참한 어린이에게 우선권을 주지요. 여행지에서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1박 2일간 캠프를 하는 것입니다.”

 

-제2회 ‘나눔씨앗 리더십 캠프’가 PIC 괌에서 11월 6일 시작되지요.


“PIC괌 30주년을 맞아 어린이 30명을 괌으로 초청했어요. 지금은 어렵지만 스스로 미래를 개척하도록 리더십을 길러주기 위한 것이죠. 영어클래스와 아름다운가게의 ‘아름다운 나눔교육’, ‘릴라씨 인형 만들기’ 등의 나눔 활동 프로그램이 있어요. 워터파크에서 놀이를 즐기고 마라톤대회에도 참가한답니다. 대학생 멘터들이 동행해 도와줄 거예요. 나눔의 씨앗이 이곳저곳에 뿌려져 열매를 맺었으면 좋겠어요.”

 

<임선영 기자 sylim@donga.com >

 

국내외에서 열린 ‘PIC 나눔씨앗 리더십 캠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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