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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세 새 체조요정 날다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0-10-22 04: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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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첫 출전 무스타피나 ‘완벽 연기’로 러시아 단체전 첫 우승

16세 새 체조요정 날다

대회에 처음 출전한 막내가 단체전 우승을 이끌면서 ‘새로운 스타 체조요정 탄생’을 알렸다.
21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제42회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 단체전 결선에서 알리야 무스타피나(16)가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펼쳐 러시아의 대회 첫 우승을 이끌었다.
무스타피나는 막내답지 않은 연기와 몸짓으로 도마(15.633점)와 이단평행봉(15.600점), 평균대(15.033점)에서는 모두 15점을 넘었고 마루운동만 14.666점을 받았다. 도마 이단평행봉 평균대 마루운동에서 팀당 3명의 점수를 합산하는 단체전에서 러시아는 175.397점을 받았다.

 

●체조여왕 뛰어넘을까?


러시아는 옛 소련 시절 이 대회 단체전 정상을 11차례나 밟았다. 그러나 1991년 소련 붕괴 후 ‘러시아’란 이름을 단 뒤 단체전 수상은 ‘감감무소식’이 됐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과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스베틀라나 호르키나(31)가 이단평행봉에서 2회 우승해 ‘러시아의 체조여왕’으로 떠올랐지만 단체전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알리야 무스타피나의 별명은 ‘제2의 호르키나’. 무스타피나는 4월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유럽선수권대회에서 이단평행봉과 평균대 은메달을 따고 이번 대회 4개 종목별 결선에 모두 진출해 ‘체조여왕’ 호르키나를 넘어설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한국 여자 기계체조 사상 처음으로 개인 종목별 결선에 진출한 조현주(18·학성여고)는 23일 도마 종목에서 무스타피나를 비롯한 7명의 선수와 겨루게 된다.

 

<이지현 기자 edith@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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