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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트북보다 작은 ‘태블릿PC’ 교육현장서 인기 끌까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0-09-06 05: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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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보다 작은 ‘태블릿PC’ 교육현장서 인기 끌까

 

 

‘태블릿PC도 스마트폰만큼 인기를 끌까?’
정보기술(IT)업계에 새로운 화두가 던져졌다. 사람들의 반응은 두 가지다.
‘좋아할 것이다’ 쪽은 기존의 노트북보다 활용도가 높고 크기가 작아 가지고 다닐 수도 있다는 것. 또 신문 잡지 책 등의 콘텐츠를 볼 수도 있어 교육 시장에서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추측이다.
반대로 ‘스마트폰만큼은 아니다’ 쪽은 휴대전화처럼 누구에게나 필요한 물건이 아니고 노트북 넷북 등 굳이 태블릿PC가 아니더라도 쓸 수 있는 기기가 있다는 의견이다.
새 학기를 맞아 태블릿PC가 속속 출시되고 있다. KT는 지난달 30일 ‘아이덴티티 탭’을 출시했고, PMP 전문업체인 아이스테이션은 지난달 31일 세계 최초의 3D 태블릿PC를 시장에 내놓았다. 삼성전자도 3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박람회(IFA) 2010’에서 베일에 싸여 있던 태블릿PC ‘갤럭시 탭’을 공개했다. LG전자는 10월 태블릿PC를 출시할 계획이며 애플의 ‘아이패드’는 11월 국내로 들어올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태블릿PC ‘삼국지’


국내 출시되는 태블릿PC의 겉모습은 대부분 애플의 ‘아이패드’와 비슷하다. 그러나 ‘아이패드’가 애플의 운영체제 iOS를 탑재한 것과 달리 국내 제품은 모두 구글의 운영체제 ‘안드로이드’를 선택했다.
운영체제에 있어서는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애플 대 구글’ 대결 구도다.

 

①KT의 ‘아이덴티티탭’ 터치 방식이 ‘아이패드’와 같은 정전식이어서 반응이 빠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트위터’와 ‘미투데이’는 기본 프로그램으로 깔려 있으며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 오픈마켓을 사용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기능도 가능.

 

②아이스테이션의 ‘Z3D’ 세계 최초의 3D 태블릿PC다. 아이스테이션이 2008년부터 준비한 제품이며 3D 안경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속속 등장하고 있는 3D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당연하거니와 버튼 하나로 2D 영상과 3D 영상이 전환된다. 또 학습용으로 나온 미니 태블릿PC ‘버디’도 함께 공개했다. 태블릿PC의 일반적인 크기인 7인치보다 더 작은 5인치다. 이동하면서도 인터넷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한 것.

 

③삼성전자의 ‘갤럭시탭’ 애플 ‘아이패드’와 맞서는 대표주자로 꼽힌다. 크기와 무게 면에서는 ‘아이패드’에 앞선다. 아이패드의 경우 9.7인치에 680g이지만 갤럭시탭은 7인치에 370g이다.

 

●콘텐츠가 핵심!


태블릿PC의 성공은 ‘콘텐츠’에 달려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태블릿PC에서 신문 책 잡지 등을 자유롭게 볼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국내 출시 제품들의 운영체제가 구글의 ‘안드로이드’에만 집중돼 있다는 것은 단점으로 꼽힌다. 애플의 ‘아이패드’는 앱스토어에 등록된 애플리케이션을 대부분 활용할 수 있지만 안드로이드의 경우 태블릿PC용 콘텐츠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구글은 그동안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안드로이드’를 무료로 제공해왔지만 업그레이드를 너무 자주 해야 해 제조사들이 불만을 가져왔다. 또 올해 말 선보일 예정인 ‘안드로이드 3.0버전’은 유료로 제공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지현 기자 edith@donga.com>

 

 

 

 

현재 출시되는 ‘태블릿PC’는 ‘크기가 커진 스마트폰’ 형태다. 애플 ‘아이패드’ 이전의 태블릿PC는 인기를 끌지 못했다. 2005년 태블릿PC를 사용해 전자펜으로 수학 문제를 풀고 있는 어린이들.
:: 태블릿PC(Tablet PC) ::

 

 

키보드 없이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조작하는 개인용 컴퓨터다. 크기가 작아 갖고 다니기 편하며 스마트폰과 같이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쓸 수 있다. 2001년 마이크로소프트가 처음 발표했으나 크게 주목받지 못하다가 2010년 애플이 아이패드를 발표하면서 주목받게 됐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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