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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강 영어공부법]영어독해 완벽하게 vs 신속하게… 성격따라 보완해야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0-07-27 05: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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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영어공부법]영어독해 완벽하게 vs 신속하게… 성격따라 보완해야

방학이라 아이들에게 TEPS로 영어공부를 시키고 있습니다. 외고에 다니는 큰아이는 900점대를 목표로, 작은아이는 입문을 하고 있습니다. 두 아이를 가르치다 보니 공부하는 방식이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큰아이는 영어 독해를 할 경우 단어를 하나라도 모르면 진도가 나가지 않습니다. 의미상 중요하지 않은 단어까지 일일이 사전을 찾아가며 공부를 하니 도대체 진도가 나가지 않습니다.
꼼꼼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부분의 공인 인증시험이나 수능시험까지도 가장 중요한 것은 주어진 시간에 얼마나 많은 문제를 푸는가에 대한 속도전이기 때문에 이만저만 걱정이 아닙니다. 중요하지 않은 단어나 문구는 가능한 한 눈으로 훑고 지나가라고 해도 성격상 넘어가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큰아이가 가장 잘 틀리는 문제의 유형이 접속사입니다. 독해의 경우 주어진 문제 부분의 전후관계를 신속하게 이해해야 하는데 그 점에서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공인인증시험 볼 땐 ‘속도’ 중요… 시간 안에 문제풀이 훈련을
전체적으로 대충 이해할 경우 단어 찾아가며 꼼꼼한 해석 유도

 

작은아이의 경우 누나와 달리 전체를 보는 눈이 비교적 빠른 편입니다. 어제 다음과 같은 독해 입문 문제를 공부하였습니다.
Researchers are examining whether a new computer game can help adolescents fight cancer. The game features a character that wages war on cancer and teaches facts about the disease and how to fight it. One study on the results of the game suggests that it encourages those with cancer to tackle the challenges of fighting off the disease more hopefully. ______________, they noticed an increase in the desire to take medication in an effort to recover.
(a) Similarly (b) Additionally
(c) Unfortunately (d)Ideally
위의 두 줄을 해석을 시켜보니 모르는 단어를 계속 물어가면서 순서는 틀리지만 내용에 대한 이해는 대체로 하고 있었습니다. researchers, adolescents 등을 물어가며 대충 해석을 하던 아이가 세 번째 문장에 이르자 엄청 헤매기 시작하였습니다.
세 번째 문장의 경우 that절에서 가주어 it, 진주어 to 용법이 나오는데 이 용법을 찾아내지 못한 아들아이는 문장 해석이 안 되기 시작한 것이죠. 한참을 헤매던 아들은 답은 맞힐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고는 실제로 답이 (b)인 것을 정확하게 맞혔습니다. 해석을 하는 것을 들으면 전혀 맞힐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던 아들아이가 답을 맞히자 저는 상당히 놀랐습니다. 그러곤 속으로 지금은 맞혔지만 어려운 문제가 나오면 분명히 틀릴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어 독해를 공부시킬 때 꼼꼼하고 자세하게 하는 것이 좋은 것인지 아니면 신속한 직독직해가 좋은 것이지 항상 고민이 됩니다.
원칙적으로는 처음에는 꼼꼼하게 하다가 일단 꼼꼼하게 읽는 것이 습관이 되면 속도를 붙이는 것이 정도입니다. 그러나 정말로 이 원칙을 고수하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저의 경우처럼 아이가 서로 상반된 성격을 가지고 독해를 접근할 때는 정말로 고민이 됩니다.
항상 그렇지만 영어 공부를 시킬 때 아이의 성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큰아이의 경우 TEPS에서 독해는 시간이 없어 마지막을 못 푸는 경우가 많습니다. 완벽하고 꼼꼼한 성격을 가진 아이라면 시간을 재고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인증시험을 앞두고 있다면 이런 훈련은 정말로 중요합니다.
만약 아이의 성격이 제 둘째 아이처럼 자세한 것보다는 전체적인 것을 보고 대충 이해하는 성격이라면 자꾸 꼼꼼하게 풀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지겨워할지라도 단어를 찾아가며 가능한 한 꼼꼼하게 해석해 보도록 하는 걸 권하고 싶습니다. 아이를 공부시킬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의 관심이라는 것 꼭 기억해 주세요.


 

<이현주 ‘1% 더 실천하는 엄마가 영어영재 만든다’ 저자·감신대 교수>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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