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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4회 토니상 시상식…연극-뮤지컬 무대 휩쓴 ‘할리우드 스타파워’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0-06-17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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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회 토니상 시상식…연극-뮤지컬 무대 휩쓴 ‘할리우드 스타파워’

뮤지컬 부문 여우주연상에 캐서린 제타존스
처음 상 받은 덴절 워싱턴-스칼릿 조핸슨 등 으쓱


미국 연극, 뮤지컬 부문에서 최고 권위있는 ‘제64회 토니상 시상식’이 13일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 음악홀에서 열렸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남녀 주연상을 할리우드 스타들이 받아 브로드웨이에 부는 ‘할리우드 파워’를 입증했다. 현대 추상표현주의 화가 마크 로스코의 예술세계를 극화한 2인극 ‘레드(Red)’가 작품상과 연출상 등 6관왕에 올랐다.

○ 캐서린 제타존스, 스칼릿 조핸슨… 아카데미 시상식?

연극 ‘울타리(Fences)’에 출연한 배우 덴절 워싱턴은 연극 부문 남우주연상을, 뮤지컬 ‘어 리틀 나이트 뮤직’에 출연한 캐서린 제타존스는 뮤지컬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스칼릿 조핸슨은 브로드웨이 데뷔작인 ‘다리에서 바라본 풍경’으로 연극부문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또 연극 부문 여우주연상은 ‘울타리’의 비올라 데이비스에게, 뮤지컬 부문 남우주연상은 ‘새장 속의 광대’에 출연한 더글러스 호지에게 각각 돌아갔다.
처음으로 토니상을 받은 할리우드 스타들은 기쁨과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덴절 워싱턴은 “어머니가 항상 인간은 상을 주고, 신은 보답을 준다고 말했는데 오늘 둘 다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캐서린 제타존스는 “신데렐라가 된 것 같다”며 감격했다.
데뷔작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스칼릿 조핸슨은 “꿈을 이뤘다. 어릴 때부터 브로드웨이에서 공연하고 싶었고 지금 이 자리에 서있다.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 예술을 주제로 한 연극과 뮤지컬이 최고상을

연극부문에선 현대 추상표현주의 화가 마크 로스코의 일생을 그린 ‘레드’가 최우수 작품상 연출상 음향상 무대디자인상 남우조연상 등 6개 부문을 휩쓸었다.
마크 로스코(1903∼1970년)는 러시아 출생의 미국 화가로 초현실적인 추상화를 그렸다.
최우수 작품상이 호명되자 ‘레드’의 제작진과 배우들은 환호하며 모두 무대에 올랐다.
뮤지컬 부문에선 리듬 앤드 블루스의 탄생 과정을 극화한 ‘멤피스(Memphis)’가 최우수 작품상과 작사·작곡상 등 4관왕에 올랐다. 음악과 1950년대 인종차별과 통합의 이야기가 잘 어우러졌다.

임선영 기자 sylim@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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