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매일 새벽4시30분 기상 종일 근무… 한국 흥미진진”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0-06-16 05: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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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ABC방송 ‘굿모닝…’ 뉴스 메인 앵커 주주 장 씨 방한

미국 ABC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의 뉴스 메인 앵커 주주 장(한국명 장현주·46·사진) 씨가 최근 방한해 이명박 대통령 인터뷰 등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어릴 때 미국에 갔지요.
“네 살 때인 1969년 부모님과 함께 미국에 건너가 캘리포니아에서 자랐어요. 스탠퍼드대에서 정치언론학을 전공한 뒤 1988년 ABC방송에 입사했습니다. 백악관과 국회의사당도 출입했고 ABC의 ‘20/20’ ‘나이트라인’ ‘월드 뉴스 나우’ 등 주요 프로의 앵커를 맡았습니다.”
―앵커 일은 어떤가요.
“매일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거의 종일 일해요. 9, 6, 2세의 아들 셋을 두고 있어 힘들어요. 지금은 남편(닐 샤피로 전 NBC뉴스 사장)이 많이 도와주고 있어요.”
―이번 한국 방문 취재는 어땠나요.
“흥미진진했어요. 이명박 대통령은 매력적이고 패기가 넘쳤고 지적이었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해 현대건설의 최고경영자(CEO)를 거쳐 대통령이 된 그는 많은 점에서, 전후 빈곤 국가에서 세계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한국의 모습과 닮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수많은 팬을 몰고 다니는 배우 이병헌은 한국의 브래드 피트였고 박용만 두산 회장은 신기술 도입에 매진하는 글로벌 시티즌의 면모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한국을 자주 방문하나요.
“13세에 연세대 여름학기 강의를 들었어요. 서울올림픽과 히로히토 일왕 사망 때 취재하러 왔었어요.”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해선….
“한국에 오면 미국인이라는 생각이 들고, 미국에 가면 한국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에게 한국말을 가르칠 수 있나요.
“내가 한국말을 잘 못해 거의 불가능하지만 아이들은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았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이 ‘엄마’라고 부를 땐 아주 귀여워요. 이번에도 큰아이 둘을 데리고 왔습니다.” 연합뉴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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