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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틀면 첫화면 검색창 ‘짠’ 프로그램 시간- 채널 주르륵 떠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0-06-13 22: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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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소니 제휴 ‘구글TV’ 공개… ‘스마트 TV 전쟁’ 초읽기

TV로 인터넷 화상통화 전자책 게임기 등 척척
맞수 애플 추격 99달러 파격가로 내놓을 전망


‘스마트폰 전쟁’ 다음은? ‘스마트TV 전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지난달 20일 열린 구글 개발자 회의에서 인텔 소니와 손잡고 ‘구글 TV’를 공개했다.
아이폰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애플도 ‘아이 TV’를 출시하겠다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문가들은 아이TV를 ‘스크린 없는 아이폰’이라 부르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바보상자 텔레비전이 얼마나 똑똑해질까.

지난달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 개발자 회의’에서 ‘구글TV’ 를 발표하고 있는 에릭 슈미트 구글 최고경영자(CEO). 샌프란시스코=AP 연합뉴스
‘컴퓨터 키보드=마우스=리모컨’이라는 구글TV의 특징이 지난달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발표 현장에서 소개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AP 연합뉴스
‘스마트TV', 우리 집 TV랑 뭐가 다르지?

TV를 틀면 첫 화면에 등장하는 것은 다름 아닌 ‘검색창’.
TV와 연결된 키보드를 이용해 검색창 안에 보고 싶은 프로그램명을 치자 해당 프로그램의 방송시간과 채널이 ‘주르륵’ 뜬다.
키보드에 버튼 하나를 누르면 컴퓨터와 같은 웹페이지가 바로 나타난다. TV와 인터넷을 한 화면에서 동시에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인터넷 전화 서비스와 웹카메라를 활용하면 TV로 음성 또는 화상통화도 할 수 있다.
TV 안에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집어넣은 형태다. 집 밖에서는 스마트폰 태블릿PC 전자책 게임기 등과 같은 휴대용 기기를 제각각 사용하지만 집 안에서는 TV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세상이 오는 것이다.

‘스마트TV’ 대결 구도

스마트폰 대결 구도도 ‘스마트폰’과 비슷하다.
애플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을 지닌 ‘스마트TV’와 구글의 운영체제와 손잡은 하드웨어 업체의 ‘스마트TV’가 맞붙을 예정이다.
현재 ‘구글 TV’에 참여하는 전자업체는 소니다. 전자업계 1위 자리를 삼성전자에 내어준 소니가 다시 1위를 탈환하기 위해 내놓은 회심의 전략이다. 올해 가을께 미국에서 ‘구글 TV’를 출시할 예정.
그러나 추후 구글이 소니가 아닌 다른 제조사에도 운영체제를 공급할 경우 스마트폰처럼 ‘삼성 구글 TV’ ‘LG 구글 TV’ 등이 나올 수 있다. 삼성전자는 구글의 운영체제 외에도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용 운영제체인 ‘바다’를 스마트폰 TV에 적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
그렇다면 애플은 어떨까?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이 미국에서 개최한 ‘D(디지털)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구글 TV와 같은 방식은 실패할 것”이라며 비판했다. 아직까지는 일명 ‘아이TV’에 관해 말을 아끼고 있지만 지난달 28일 미국의 한 IT 전문 블로그는 내부 소식통을 통해 일부 정보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애플의 차세대 스마트TV는 ‘아이폰4’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99달러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3D TV 다음은 4D TV

국내 전자업계는 TV용 4D(4차원)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사용자가 TV를 볼 때 ‘바람이 부는 장면’이 나오면 TV와 연결된 기기에서 바람이 나오고, TV 속 장면에 맞춰 조명이 조절된다. 3D영화 ‘아바타’가 가져온 혁신적인 변화를 집 안 거실에서 느낄 수 있다.

이지현 기자 edith@donga.com

삼성전자 자체 ‘바다’ 운영체제로 도전… 국내업계 바람장면 때 바람 나오는 4D기술 개발중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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