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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코로나19로 공원 주변만 달린 런던 마라톤
  • 김재성 기자
  • 2020-10-06 09: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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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주변을 19.6바퀴 도는 방식으로 치러진 런던 마라톤 대회에서 선수들이 달리고 있는 모습. 런던=AP뉴시스



도심 명소 곳곳을 힘차게 달리는 긴 행렬, 도로 양옆에 길게 늘어선 관중들의 환호성도 없다.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런던 마라톤’ 풍경이다. 


코로나19 탓에 이번 마라톤은 색다르게 진행됐는데, 템즈강을 따라 런던 거리를 달리는 것이 아닌 버킹엄 궁전 앞 세인트 제임스 공원 주변에 2.1㎞ 특설 코스를 마련해 마라톤을 진행한 것. 특히 약 100여명의 세계적인 프로 선수만이 이날 현장에서 열린 마라톤에 참가했고, 일반 참가자들은 특별히 제공된 앱을 활용해 런던 현지가 아닌 세계 각지에서 각자 코스를 선택해 달렸다.


특설 코스를 19.6바퀴 도는 방식으로 치러진 현장 대회에선 슈라 키타타(24ㆍ에티오피아)와 브리지드 코스게이(26ㆍ케냐)가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키타타는 경기 뒤 세계육상연맹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레이스를 잘 준비했다. 결과에 무척 만족한다”고 밝혔다. 코스게이는 “최선을 다해 뛰었다. 비가 오고, 바람이 부는 날씨 속에 뛰어서 기록은 좋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2시간 1분 39초의 세계 기록을 보유한 엘리우드 킵초게(36ㆍ케냐)는 8위에 그쳤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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