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일 군병원으로 이동하면서 엄지를 들어올리고 있다. 워싱턴DC=AP뉴시스
코로나19에 감염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잘 지내고 있다”며 확진 판정 이후 처음으로 목소리가 담긴 영상을 지난 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트위터에 18초 분량의 동영상을 올리고 “엄청난 지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호프 힉스 백악관 보좌관에 의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트럼프 대통령은 치료를 위해 지난 2일(현지시간) 수도 워싱턴DC 인근 월터 리드 군병원으로 이동하기 전 이 같은 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벼운 열과 기침, 코막힘, 피로함 같은 전형적인 코로나19 증상을 보였으나 나아지고 있다고 숀 콘리 대통령 주치의와 군병원 의료진이 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의료진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시간 동안은 열이 없는 상태”라고 했다고 미국 CNN 방송은 전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숨을 쉬는 데 지장이 없어 산소호흡기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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