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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구 학력미달자 ‘0’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0-03-04 15: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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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교사-교육청 ‘삼박자 하모니’

양구 학력미달자 ‘0’

‘기적은 없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작년에 시행한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초등 6학년 기초학력 미달자가 국·수·과·영 과목에서 제로(0)의 성과를 거둔 강원 양구군이 주목받고 있다.
뚜껑을 열어보면 기적이 아니었다. 다만 헌신적인 선생님과 학생들의 노력, 학교를 믿는 학부모, 이들을 지원하는 교육청이 있었다.


○담임-교장-장학사 ‘삼위일체’


“2008년도부터 시행한 ‘학습관리 카드제’가 제대로 자리 잡은 것 같아요.”
양구교육청 장기묘 장학사는 4일 성공 요인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양구교육청은 양구군의 10개 초등교에 새 학기마다 ‘학습카드’를 나눠준다.
일반적으로 학년이 바뀌면 담임교사가 학생들의 성적을 분석하고 수준에 맞춰 수업을 진행하지만 양구군은 교육청이 직접 관리한다.
‘담임↔교감·교장↔장학사↔담임’ 시스템으로 학생들의 수준을 분석하고 수준별 맞춤 수업을 진행한다. 매월 교사별 학급성적을 분석해 부족한 부분은 보충하도록 했고, 마일리지 114제를 운영해 공개수업을 많이 한 교사들에게는 인센티브를 주었다. 또 ‘1교1담임장학사제’를 운영해 교사들의 요구를 듣고 학교의 불편과 문제점을 즉각 해결했다. 양구교육청 초등 장학사는 현재 4명. 이들이 초등교 2곳씩을 전담해 관리하고 있다.
양구군은 농촌과 산촌이 결합된 곳. 초등생 수도 1430명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 제도로 거둔 성과는 대단하다. 시행 첫 해인 2008학년도 학업성취도 평가에서는 전국 3위를 차지했다.

 

<허운주 기자> apple297@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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