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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입차 업체 ‘새얼굴 40종’으로 한국시장 대공세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0-01-04 10: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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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제63회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L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09 LA 모터쇼’에 등장했던 ‘새 얼굴’들을 기억하는가.
각종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되며 관심을 모았던 해외 차량이 한국에 대거 입성한다.
지난해에는 경기 침체로 자동차를 사려는 사람이 없어 수입차 업체들도 몸을 움츠릴 수밖에 없었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올해 수입 차 신규 등록 대수가 지난해보다 20%가량 늘어난 7만4000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같은 긍정적인 전망 속에서 각 수입 차 업체들은 40종 이상의 신차를 선보일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올해 한국 도로를 달릴 ‘새 얼굴’들을 만나보자.


BMW ‘…X6’ 시속60km까지 시동 안걸고 전기모터로만 주행
도요타 ‘친환경’-닛산 ‘가격파괴’- 페라리 ‘최첨단 기술’ 각축


 

BMW ‘액티브 하이브리드 X6’ 닛산 ‘뉴 알티마’ (왼쪽부터)


역시! 하이브리드 대세
BMW의 첫 하이브리드카인 ‘액티브 하이브리드 X6’는 5월 출시된다. 이 차는 시속 60km까지 엔진을 켜지 않은 채 전기 모터만으로 주행할 수 있다. 시동을 걸지 않고 시내를 달릴 수 있다는 얘기다.
2개의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가 장착돼 있다. 정지 후 단 5.6초 만에 다시 시속 100km까지 속도를 올릴 수 있다.
지난해 도요타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진출시켜 업계의 주목을 받았던 한국토요타자동차는 2월께 최고급 대형 하이브리드 세단인 렉서스 LS600hL을 선보인다.
환경 친화적 성능 구현을 목표로 개발된 LS600hL은 CO₂ 배출량을 동급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인 km당 245.5g으로 낮췄다.
‘4륜 재생 브레이크’는 LS600h의 가장 큰 특징. 감속과 제동 때 버려지던 운동에너지를 전기로 변화시켜 배터리로 보내 재사용한다.

가격 파괴, 디자인 강화 ‘입성 전략’
닛산은 다소 ‘황당한(?) 전략’을 쓴다. 바로 기존 모델 차량보다 올해 새로 나온 모델의 가격이 더 싼 것. 1월 한국에 들어오는 닛산 뉴 알티마의 2.5L 모델의 가격은 3390만 원으로 기존 모델보다 300만 원 싸다.
도요타가 주도한 ‘수입차 가격 파괴 전략’을 잇겠다는 의지. 한국 소비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지난해 12월까지 500대 이상 예약됐다. 한국닛산은 “뉴 알티마를 앞세워 4000대를 팔 것이다”라고 목표를 밝혔다.
포드코리아는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준중형차 포커스를 국내에 도입한다. 해외 시장에서의 인기를 한국 시장에서도 이어가겠다는 전략을 쓰고 있다.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에 상륙하는 모델은 디자인 등에서 부분 변경된 모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볼보 ‘더뉴볼보 XC60 T5’포드 ‘포커스’(왼쪽부터)


고성능의 유혹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더뉴볼보 XC60’의 고성능 모델을 올해 상반기 출시한다. XC60 T5은 시속 30km 이상 주행 시 레이더 센서를 이용해 앞 차량과의 간격을 지속적으로 측정하고 자동으로 차의 속도를 맞춰 거리를 유지해주는 적응식 크루즈 컨트롤(ACC)시스템이 적용된다.
또 하반기에는 보행자 감지 기능을 통해 보행자 추돌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S60을 선보인다.
페라리는 ‘458이탈리아’를 내놓는다. 페라리의 공식수입원 FMK 측은 “‘458이탈리아’가 페라리 역사상 현재 시리즈에서 가장 뛰어난 두각을 드러낼 만한 모델”이라며 “엔진과 디자인, 공기역학적인 특성, 핸들링, 기기와 인간공학적인 특성에 있어 이전 모델들과는 완전히 다른 새롭게 탄생한 최첨단 기술의 종합체”라고 밝혔다.

이지현 기자 edith@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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