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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BTS 빌보드 점령에 병역특례 논쟁 재점화 “금메달 이상” vs “형평성 훼손”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0-09-23 11: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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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이 최근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인 ‘핫100’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1위를 차지하며 병역특례 논쟁이 재점화되고 있습니다.

BTS와 같이 ‘올림픽 금메달’에 맞먹는 대단한 업적을 세우며 국위선양을 한 대중문화예술인도 병역특례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 높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적용하는 것이 원칙인 병역 문제에 있어 섣불리 예외 대상을 늘리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며 상대적 박탈감을 줄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을 소개합니다.


BTS의 ‘다이너마이트’가 빌보드 싱글 차트 1위 소식이 전해진 직후인 지난 1일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에서 BTS 광고를 보는 사람들의 모습. 뉴시스

찬성

저는 대중문화예술인을 병역특례 대상에 포함하는 것을 찬성합니다.

BTS는 최근 신곡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핫100에서 1위를 하는 등 전 세계에서 K팝의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BTS 멤버들이 한 명씩 군대에 가게 된다면 K팝 산업에도 큰 영향이 생기게 됩니다.

또 현재 코로나19로 많은 사람이 힘들어하는 상황에서 BTS는 노래로 큰 힘을 주고 있는데 활동에 차질이 생긴다면 속상해하는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BTS와 같이 큰 업적을 세운 대중문화예술인을 병역특례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유정(서울 동작구 서울보라매초 6)

찬성

저는 대중문화예술인을 병역특례 대상에 포함하는 것을 찬성합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올림픽, 아시아경기와 같은 큰 대회에 입상한 체육인 등에게 병역특례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해 큰 업적을 세우며 국위선양을 했기 때문입니다.

BTS도 우리나라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100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처럼 우리나라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한국 가수 최초의 기록도 세운 BTS와 같이 국위선양을 한 대중문화예술인에게도 병역특례를 적용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나율(경기 안양시 삼성초 4)

반대

저는 대중문화예술인을 병역특례 대상에 포함하는 것을 반대합니다.

병역은 우리나라 남성이라면 누구나 지켜야 하는 의무입니다. BTS와 같은 대중문화예술인이 우리나라를 알린 건 맞지만 성급하게 특혜를 주어선 안 됩니다. 형평성이 떨어져 성실히 병역을 이행한 사람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중문화예술인에게 병역특례를 적용하기 위한 명확한 기준이 없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명확한 기준이 없는 상황에서 섣부른 판단으로 병역특례를 적용한다면 오히려 대중문화예술인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대중문화예술인을 병역특례 대상에 포함하는 것을 반대합니다.


▶김리원(경남 양산시 삽량초 5)

반대

저는 대중문화예술인을 병역특례 대상에 포함하는 것을 반대합니다.

당장 BTS를 병역특례 대상에 포함한다면 병역특례 대상에 대한 기준이 모호해져 오히려 더 큰 논란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또한 기준이 모호해짐에 따라 군대를 가야 하거나 이미 다녀온 다른 대중문화예술인들에게 혼란이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필요하다면 병역을 조금 연기하는 등의 방안도 있으므로 대중문화예술인을 성급히 병역특례 대상에 포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대중문화예술인을 병역특례 대상에 포함하려면 적절하면서도 명확한 기준을 세우기 위해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구효주(경기 수원시 천천초 5)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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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솜1
    • mylove09   2020-09-24

      저는 대중문화예술인의 병역특례대상에 포함하는 것을 반대합니다. 왜냐하면 지금은 저출산으로 인해 군대의 병력이 부족해졌고, 이미 입대한 대중문화예술인들은 시간을 낭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대중문화예술인의 병역특례는 엄격하게 기준을 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병역특례대상에 대중문화예술인이 포함되지 않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이미 갖다온 대중문화예술인들은 시간을 낭비한 것이고, 방탄소년단이 한류를 널리 알리기도 했지만 그래도 군 복무라는 국가적인 의무를 지켜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기본권에도 국방의 의무가 있습니다. 아무리 방탄소년단이라고 할지라도 국방의 의무는 지켜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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